철강 '내우외환'
포스코가 2015년부터 추진해온 포항제철소 내 화력발전소 건설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포스코는 연간 6000억원 이상 전기요금을 내고 있는데 최근 새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의 추가 인상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면서 자체 발전소 필요성은 더욱 커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포스코 고위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가 미세 먼지 감축을 위해 화력발전소에 대해 강하게 제동을 걸고 있는 만큼 무리하게 화력발전소 건립을 강행하기보다는 새 정부 정책에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요즘 철강업계는 말 그대로 내우외환(內憂外患)이다. 국내에서는 새 정부가 원가 부담을 올리는 미세 먼지 저감 정책과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까지 강하게 추진하고 있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나라 밖 사정도 좋지 않다.
제2의 수출 시장인 미국은 수입 장벽을 점점 높이고, 한동안 철강 산업 구조 조정 작업을 강도 높게 펼쳤던 중국은 생산량을 다시 늘리면서 철강 가격 인하 움직임마저 나타나고 있다.
◇산 넘어 산 … 정규직화에 전기료 인상 우려까지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이 '비정규직 제로(0)' 정책이다. 국내 양대 철강회사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비정규직 비율은 2% 미만이다. 포스코가 694명(1.8%), 현대제철은 229명(1.7%)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른바 '사내 하도급 비정규직'인 소속 외 근로자까지 포함하면 상황은 크게 달라진다. 두 회사 모두 비정규직 비율이 50% 수준이 된다. 2명 중 1명은 비정규직이라는 이야기다.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해 각 대기업의 고용 현황을 직접 챙겨보고, 일정 규모 이상 비정규직을 채용할 경우 페널티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그 대응책 마련에 전전긍긍하는 것이다.
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사내 하도급 비율을 지나치게 낮추거나 전면 금지하게 된다면 비용 부담이 커져 수출 경쟁력까지 약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이던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도 철강업계엔 악재다. 문 대통령은 "대기업이 사용하는 산업용 전기요금을 재편해 산업 부문에서의 전력 과소비를 방지하겠다"며 사실상 요금 인상을 예고했다. 2015년 전력 소비 1위 기업은 현대제철로 그해 전기요금으로만 1조1605억원을 썼다. 영업이익(1조4641억원)에 육박하는 비용이다. 포스코와 동국제강은 각각 3위, 13위를 기록했다. 철강업계는 그동안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반대 목소리를 높였지만, 요즘은 조용하다. 또 다른 철강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가 막 출범한 상황에서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장벽 쌓고, 중국은 물량 풀고
해외 수출길도 막힐 위기다. 한국 철강업계는 지난해 미국으로 374만t을 수출해 전체 수출량의 12%를 기록했다. 미국은 중국(461만t·15%)에 이어 둘째로 큰 수출국이다. 이 미국 시장에서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세아제강 등 주요 철강회사들이 주력 품목에서 모두 반덤핑(AD) 관세를 부과받았다.
지난 4월 유정용 강관에 각각 13.84%, 24.92% 최종 관세율을 부과받은 현대제철과 넥스틸은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에 이 같은 결과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CIT 제소는 판결까지 오랜 시간과 비용이 드는 데다 결과도 보장할 수 없지만, 우리나라 기업이 대응할 거의 유일한 수단이다.
여기에 세계 최대 철강 수출국인 중국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최근 철강 구조 조정 작업을 강도 높게 추진한 중국은 최근 다시 조강(粗鋼) 생산량이 오름세를 보이더니 4월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5월 초까지 철강 생산 설비 감축량이 올해 연간 목표치인 5000만t의 63%를 기록하는 등 감축 노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국내 철강업계에서는 "중앙정부와 달리 지방정부의 설비 감축 의지가 점점 약해지고 있어, 또다시 중국발 글로벌 공급과잉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06/2017060600027.html
철강은 왜 저렇게 미국에 까일까?
내가 보기엔 경쟁력이 없어서다.
왜냐하면 중국에 사드보복이 그렇게 무서울 때도 한국의 반도체는 중국에 잘 수출했다.
혹시 미국에 세탁기, 냉장고 반덤핑 관세 맞는다는 얘기 들었어도 반도체 반덤핑 맞았다는 얘기 들어보았나?
그랬을리가 없다.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만들면 미국에서 반덤핑 맞는다.
기술력이 없으니 인건비로 밀어부치는 것이고 그 돈은 정부가 대 준다고 생각하는 것이 미국인이다.
그러지 않더라도 니들 관세 때리는데 올거면 오고 말거면 말고 하는 식으로 엄청난 금액 때렸는데 그 금액 내고서라도 수출한다면 앞으로도 이것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삼성전자나 일본의 소재기업처럼 확실하게 앞선 기술을 가져야 한다.
어차피 압도적이라 미국이건 중국이건 경쟁자가 없으니 반덤핑을 때릴 이유조차 없다.
그렇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다.
나라 전체로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인데 만약 개인 투자자라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압도적인 기술력이 있는 기업을 투자하기에도 돈은 모자라니까 말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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