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불황 끝"…전선업계 해외수주 콧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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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항에서 LS전선 직원들이 카타르 수출용 해저 케이블을 배에 싣고 있다. 해저 케이블의 총길이는 50㎞, 무게는 3800t에 이른다. LS전선 등 국내 전선 업계는 해외 수주를 바탕으로 올 들어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LS전선
LS전선·대한전선·일진전기 등 국내 주요 전선 업체들이 오랜 불황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1위 LS전선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초고압 케이블 수출 사상 최대인 3700억원 규모 사업을 수주하면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10% 이상의 고성장을 예고했다.
2013년 채권단 관리에 넘어가며 경영난을 겪었던 대한전선은 지난해 흑자 전환을 이룬 데 이어 올해에는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따내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진전기도 지난달 3M과 GE 등 외국계 CEO(최고경영자) 출신을 잇달아 영입하며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전선 사업은 조선과 해양 플랜트, 건설 인프라의 핵심 부품이기 때문에 경기 변동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 국내 전선 업계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닥친 각국 경기 둔화 탓에 내리막길을 걷다가 세계 경기 회복과 함께 극적인 반등세에 접어든 것이다.
◇해외 수주 확대로 분위기 반전
전선 업계는 2010년대 들어 조선·해양·건설 등 각국의 기반 산업이 침체기에 들어서며 부진에 빠졌다. 주요 해외 시장인 중동에서는 정치 불안과 유가 하락으로 수주가 끊어졌고, 내수도 전력망 확충 사업이 정체기를 맞으며 어려움을 더했다.
극적인 회생은 올 초부터 본격화됐다. 지난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 이후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대규모 전력·통신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반전된 것이다. LS전선은 3700억원짜리 싱가포르 사업 외에도 지난달 말 카타르에서 2191억원 규모 지중(地中) 케이블 공사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잇는 해저 케이블 공사 계약을 연이어 따냈다.
선진 시장에서도 올 4월 판매법인을 설립한 프랑스에서 광(光) 케이블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0년 이상 노후 전력 케이블 교체에 나선 것도 전선 업계에는 호재다.
국내 기업들은 LS전선이 올 3월 미국 현지에 전력 케이블 생산법인을 세운 데 이어 대한전선이 올 3분기 뉴저지에 동부지사 설립을 추진하며 북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지난 6월에는 뉴욕 맨해튼 지역 전력 회사인 콘에디슨과 초고압 지중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하반기에는 남미에도 영업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진전기도 지난해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초고압 케이블 공급 자격을 획득하고 수주전에 나서고 있다.
◇기술 경쟁력 바탕으로 세계시장 공략
국내 전선 업체들은 해상 풍력발전소와 육지를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과 장거리 전력 수송에 필요한 초고압 케이블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초고압 해저 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곳은 LS전선을 비롯해 이탈리아 프리즈미안, 프랑스 넥상스, 스위스 ABB, 일본 JPS 등 5개에 불과하다. LS전선은 올 6월 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섬에서 해저 케이블 설치를 완료한 데 이어 미국 뉴욕주 섐플레인 호수 해저 케이블 교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벨기에 해상 풍력발전 단지용 케이블도 아시아 최대 해저 케이블 전문 공장인 동해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조인묵 LS전선 이사는 “해상 풍력 단지에 해저 케이블을 납품하고 시공한 경험이 있는 업체는 LS전선을 포함해 극소수”라며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업체들의 안방인 미국과 유럽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전선도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당진공장을 기반으로 유럽 등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올 4월 영국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합작공장이 9월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전력망 설계부터 시공, 시험까지 프로젝트 전체를 수주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일진전기도 주요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이 세계 수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대형 투자가 확대되면서 국내 전선 업체들의 실적 개선도 갈수록 가팔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08/2017080802734.html
전선이 새로이 쓰이는 것은 새로운 전력수요 때문이다.
그것도 친환경적인 수요 말이다.
중국에 태양광 패널을 대거 설치했는데 그곳이 고비사막이라 폐기되어 버려진다는 기사가 있었다.
중국에서 태양광을 발전하려면 빈땅에 그것도 쓸모없는 땅에 대규모로 설치해야 하고 사막과 같은 햇볕이 일년내내 내리쬐는 곳이어야 한다.
그런데 그런 곳은 도시지역과 상대적으로 멀어서 전기를 옮기는 시설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고압케이블이다.
그런데 그런 고압케이블이 없어서 전기는 버려지고 태양광 패널은 사막에 있어서 먼지 때문에 수명이 짧아져서 태양광 패널을 버릴 곳이 없다는 것이다.
신재생 에너지는 오지에 많이 세워지기 때문에 케이블이 상대적으로 많이 필요하다.
바다나 산 꼭대기 그리고 사람이 안 사는 곳 위주로 세워지기 때문이다.
선진국들은 그래서 전선이 대거 필요하고 그 때문에 전선 업체들이 수혜를 보는 것 같다.
이러한 현상은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의 붐과 더불어 더해질 것이다.
물론 위의 전선회사를 사라는 뜻은 아니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세계경기가 풀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양적완화로 풀린돈을 줄인다는 미국과 더 이상 늘리지 않겠다는 ECB의 발표가 있었다.
한국은행도 금리를 올려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모양새다.
세계경기가 풀리면 기업들은 돈을 더 벌 것이고 호황은 주가를 밀어올릴 것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