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당 10달러선 돌파하기도… 6년 만에 최고점 찍어]
美 정제 시설 절반 몰려있는 멕시코만 지역에 '하비' 강타… 정상 가동까지 시간 걸릴 듯
정제설비보다 신성장산업 투자… 석유제품 공급이 수요 못미쳐 "정제 마진 강세 길게는 4~5년"
배럴당 1달러 오르면 SK이노베이션·에쓰오일 이익 年 3221억원·2355억원 증가
정유업체 실적과 직결되는 정제 마진이 배럴당 10달러선을 돌파하면서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 등 국내 주요 정유업체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정제 마진은 지난 8월 31일에는 2011년 이후 6년 만에 최고인 10.56달러까지 상승한 바 있다.
지난해 배럴당 6.1달러 수준이던 정제 마진은 지난 6월 배럴당 6.5달러까지 오른 뒤 8월 들어 10달러선을 넘어섰다가 지난 21일 현재 8.12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석유 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이런 정제 마진 강세 국면이 향후 2~3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석유 제품 공급이 수요 못 따라가는 상황 이어져
이처럼 최근 정제 마진이 오르고 있는 건 정제 설비 생산 능력보다 수요 증가가 더 크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하루 평균 원유 수요는 올해는 150만배럴, 내년 140만배럴 더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글로벌 정제 설비는 2020년까지 연평균 76만배럴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석유 제품 수요 증가분이 공급 증가분을 매년 70만~80만배럴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정제 마진이 배럴당 8~10달러로 강세를 보이면서 정유 제품 재고가 갈수록 줄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휘발유와 등유·경유 등 난방유 수요나 유럽 제조업 경기 회복으로 산업용 연료 수요가 늘 것으로 예측되면서 정제 마진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중국 소규모 민영 정유업체인 이른바 '티팟(Teapot·하루 정제 처리량 10만배럴 수준 정유사를 가리키는 단어)' 가동률이 중국 정부 수출 물량 제한 정책으로 정체되면서 정제 마진 강세 낙관론이 계속 퍼지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중국 '티팟'이 자유롭게 원유를 수입하고 제품을 생산하면서 시장에 공급 과잉을 불러일으켜 정제 마진이 하락한 바 있다.
석유 제품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또 다른 이유는 지금까지 글로벌 정유업체가 정제 설비 확충보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2차전지 같은 신성장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것도 작용했다. 그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석유 제품을 공급하는 정제 시설 증설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전체 원유 수요의 약 44%가 수송용으로 쓰이는데 전기차가 등장하면 전체 석유 제품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업계는 앞으로도 최소한 2~3년 동안은 정제 마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새로 정제 설비를 투자해 가동하기까지는 짧게는 2~3년, 길게는 4~5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허리케인 '하비' 영향…미국 내 일부 정제 시설 마비로 공급 부족 심화
이 같은 구조적 원인에 지난달 미국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등 멕시코만 일대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Harvey)'도 정제 마진 강세에 영향을 끼쳤다. 하비는 멕시코만 연안에 집중된 원유 생산·정제 시설을 초토화했다. 미국 정제 설비 처리 능력은 하루 1860만배럴인데 이 가운데 텍사스, 루이지애나 등 멕시코만 지역에 있는 정제 설비 규모는 970만배럴로 전체 정제 설비의 약 52.2%가 하비의 영향권에 있었다. 하비 때문에 실제 가동을 중단한 정제 설비는 엑손모빌의 베이타운(56만배럴), 아람코의 포트 아서(60만배럴) 등 전체의 24% 수준에 달했다.
정제 설비들이 타격을 입으면서 정제 마진은 고공 행진을 계속했다. 하비가 물러감에 따라 이 지역 정제 설비 가동률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정제 마진은 9월 현재 여전히 8~9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는 피해 지역의 단전(斷電) 복구와 설비 보수, 석유 제품 판매를 위한 항만과 파이프 라인 복구 등 정제 설비가 정상 가동되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비에 앞서 지난 7월 말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셸(Shell) 정제 시설에서 일어난 대규모 화재도 정제 마진을 높이는 한 요인이 됐다. 이 시설은 하루 40만배럴을 정제할 수 있었지만 화재로 가동이 한 달여간 중단돼 석유 제품 공급 부족을 불러왔다.
◇주요 정유업체 영업이익 급등 전망
정제 마진 강세는 정유업체 이익을 크게 증가시키고 있다. 증권사 등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운 8399억원, GS칼텍스는 3875억원, 에쓰오일은 4184억원, 현대오일뱅크 3520억원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석유 제품 판매량은 각각 2억9000만배럴과 2억1000만배럴에 달한다. 정제 마진이 배럴당 1달러 오르면 연간 영업이익이 SK이노베이션은 3221억원, 에쓰오일은 2355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IBK투자증권 전유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비수기임에도 배럴당 8~9달러에 달하는 정제 마진은 5달러 내외에 불과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향후 석유 제품 수요가 공급보다 더 큰 규모로 증가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배럴당 10달러 수준을 다시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제 마진
정유업체가 원유를 정제(精製)해서 만든 휘발유·경유 등 최종 석유 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 각종 비용을 뺀 중간 이윤(margin)을 뜻한다. 정유업체 수익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하며, 업계에선 배럴당 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24/2017092401878.html
석유 정제마진이 올라가고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왜 올라가나?
올 하반기에도 휘발유와 등유·경유 등 난방유 수요나 유럽 제조업 경기 회복으로 산업용 연료 수요가 늘 것으로 예측되면서 정제 마진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중국 소규모 민영 정유업체인 이른바 '티팟(Teapot·하루 정제 처리량 10만배럴 수준 정유사를 가리키는 단어)' 가동률이 중국 정부 수출 물량 제한 정책으로 정체되면서 정제 마진 강세 낙관론이 계속 퍼지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중국 '티팟'이 자유롭게 원유를 수입하고 제품을 생산하면서 시장에 공급 과잉을 불러일으켜 정제 마진이 하락한 바 있다.
석유 제품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또 다른 이유는 지금까지 글로벌 정유업체가 정제 설비 확충보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2차전지 같은 신성장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것도 작용했다. 그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석유 제품을 공급하는 정제 시설 증설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전체 원유 수요의 약 44%가 수송용으로 쓰이는데 전기차가 등장하면 전체 석유 제품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업계는 앞으로도 최소한 2~3년 동안은 정제 마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새로 정제 설비를 투자해 가동하기까지는 짧게는 2~3년, 길게는 4~5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이다.
즉 휘발유나 등유는 아직 많이 쓰이는 연료다.
그런데 지금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로 바뀌고 있고 가장 중요한 이슈는 전기차다.
만약 전기차로 전부 바뀌게 되면 44%를 석유자동차의 에너지로 쓰고 있는데 갑자기 석유정제시설이 남아돌게 된다.
그렇다면 오히려 손해이니 지금 설비를 더 늘렸다가 전기차 교체수요가 더 빨라지면 남아도는 시설 때문에 기업이 망할 수도 있다.
그러니 시설을 서로 안 늘리려 하고 있다.
그런데 석유는 현재 더 필요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허리케인이 텍사스를 강타하면서 정제시설이 타격을 입었고 그로 인해 더 많은 수요가 온다는 얘기다.
왜냐하면 이번 겨울은 석유로 나야 하니까 말이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SK에너지나 S-Oil 주식을 사야 한다는 얘긴가?
단기적으로 급등할 수 있으니까?
뭐 그럴수도 있지만 전세계가 다 가리키고 있다.
무엇을?
석유의 종말을 말이다.
하다못해 이런 석유정제시설 사업으 하는 자본가들도 앞으로 석유가 종말이 올꺼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럴 때 석유종말은 개구라다. 아니다. 그런 자본가들이 꼭 있다.
왜냐하면 항상 자신의 강점이 있는 시설이 몰락한다는 사실은 말하기 싫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신재생에너지로서의 전환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 되었다.
트럼프와 텍사스 유전 지주들만 빼고 말이다.
그래도 석유메이저 주가가 빠지는 것은 어쩔수 없나보다.
그래서 주가가 우리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자본주의 지표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