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재창조
창조와 재창조
ㅗㅏㅜㅓ에서 하늘을 뜻하는 둥근 점(ㆍ)이 하나인 것은 하늘과 땅에서 시작하여 처음 생긴 소리임을 뜻한다. 처음 난 소리라 부른다. 이는 하늘과 땅이 만나 처음으로 만들어진 첫 번째 소리로, 창조를 상징한다.
ㅛㅑㅠㅕ에서 둥근 점이 두 개(ㆍㆍ)인 것은 두 번째로 생겼거나 다시 태어난 소리로서 재창조를 뜻한다. 두 번째 난 소리로 부른다. ㅛㅑㅠㅕ는 사람(ㅣ)의 작용이 더해진 두 번째 소리다.
ㆍ의 밝이어 어울음
ㅗㅏㅛㅑ에서 ㆍ이 위쪽이나 바깥 오른쪽에 있는 것은 하늘에서 나와 밝음이 되는 원리다. ㅜㅓㅠㅕ에서 ㆍ가 아래쪽이나 안쪽 왼쪽에 있는 것은 땅에 나와서 어둠이 되는 원리다.
이처럼 한글의 가운뎃소리는 단순한 음운이 아니라,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의 작용을 반영한 조화로운 원리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