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이름값보다 더 중요한 건,
전공이다
석유공학 전공자가·유아교육 전공보다 평생 340만달러 더 받는다
비즈니스, 이공계, 의료 분야 구직 시장 70% 이상 차지
대학보다 전공이 더 중요하다
조지타운대학교육직장연구소는 '대학 전공의 경제적 가치'라는 연구조사를 발표했다. 대학에서 선택한 전공이 졸업 후 살아가는 과정에서 발휘하는 경제적 가치는 얼마일까를 평가한 것이다.
이 보고서를 보면 전공별 연봉 격차가 대학 격차보다 훨씬 컸다. 물론 명문 대학 출신자가 비 명문 대학 출신자보다 연봉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전공의 격차를 뛰어넘지는 못했다. 즉, '대학 명성보다 전공'이라는 말이 통계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전공 선택에서 가장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 구인 시장의 점유율과 전공별 연봉이다. 비즈니스와 자연과학, 공학, 그리고 의료 계통 전공이 전체 구인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었다.
캘리포니아주를 보면 전체 구인 시장의 54%가 최소 학사 학위 소지자를 요구하고 있고, 이 가운데 비즈니스 학위 소지자가 34%, 공학/과학 전공 학위 소지자가 31%, 의료 관련 학위 소지자가 8%였다. 결국 이들 3개 영역 전공자를 찾는 구인 광고가 73%를 차지하고 있다.
뉴욕을 보자. 전체 구인 시장의 61%가 최소 학사 학위 소지자를 요구하고 있다. 이중 40%는 비즈니스 학위 소지자, 25%는 과학/공학 학위 관련 소지자로 돼 있다. 8%는 의료 학위 관련 소지자다. 결국 이 3개 분야 학위 소지자가 73%를 차지하고 있다.
전공별 연봉 격차도 컸다. 석유공학 전공자와 유아교육 전공자의 경력자 누적 연봉 차이는 평생동안 340만 달러라고 한다. 고교 졸업자와 대학 졸업자의 연봉 격차는 100만 달러다. 결국 고졸과 대졸 차이보다 전공별 연봉 격차가 더 큰 것이다.
페이스케일 닷컴을 통해 전공별 연봉을 보자.
◀ 석유공학 전공자의 경우 초봉이 9만4600달러이고 중간 경력자 연봉이 17만5500달러로 1위의 자리를 여전히 지키고 있다.
◀ 보험수학 초봉 연봉 5만6400달러 / 중간 연봉 13만1700달러
◀ 보험계리학 초봉 6만1200달러 / 중간 연봉 13만800달러
◀ 핵공학 초봉 6만9000달러 / 중간 연봉12만7500달러
◀ 화학공학 초봉 7만300달러 / 중간 연봉 12만4500달러
◀ 해양공학 초봉 7만3900달러 / 중간 연봉 12만3200달러
이 전공의 뒤를 잇는 전공들은 ◁경제수학 ◁지질수학 ◁인지과학 ◁전기공학 ◁우주공학 ◁전기컴퓨터공학 순이다.
이공계 혹은 컴퓨터 사이언스 쪽에는 재능과 관심이 없는데 어떻게 하느냐며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물론이다. 아무리 이 분야의 미래가 밝다고 해도 관심과 흥미가 없는데 전공으로 선택할 수는 없다.
그래서 전공을 찾는 시간을 좀 더 길게 갖고 미래에 무엇을 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해 보자는 것이다. 미국 대학은 한국 대학들과 달리 전공을 선택하고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시기가 3학년부터다. 1-2학년 동안은 더 깊이 탐색을 해 보라는 것이다.
또 하나 생각할 것은 미국 사회에서 미국인들에게 요구하는 전공과 유학생들에게 요구하는 전공이 다르다. 미국 대학을 졸업한 미국인들도 충원이 가능한 전공들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돌아가지 않는다. 미국인들로 채우고자 하나 적정한 사람들을 찾을 수 없을 경우 유학생들 차지가 된다. 이런 점을 충분히 감안해서 전공을 정하고 직장을 찾아야 한다. 이 분야는 아무래도 STEM 분야 전공이 많다.
■ 미래교육연구소 대학 진학 & 전공 찾기 컨설팅
미래교육연구소는 대학/대학원 진학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컨설팅 과정에서 전공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 한다. 아무리 좋은 대학에 진학을 해도 전망이 없는 전공을 하고 나면 미래가 어둡다. 미래교육연구소는 학생에게 가장 맞는 전공을 찾아주려 노력하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적성검사를 원격으로 하고 있다. 전공에 자신이 없어 고민 중이라면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전공을 찾아보자. 진로 적성 검사를 원하면 미래교육연구소로 연락을 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