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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성적의 학생도 컬럼비아, 칼텍에 갈 수 있다.



'3+2 듀얼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협약 대학 간 가능
리버럴 아츠 칼리지와 명문 공대 간 협약이 많다



GPA 3.0 초반의 B급 학생이 아이비리그 대학 가운데 하나인 컬럼비아 대학교 공과대학이나 다트머스 공대, 혹은 칼텍에 갈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이 학생들이 1학년에 지원을 해서 갈 수 있는 확률은 아마 5%로 안 될 것이다. 


컬럼비아 대학의 합격자 평균 SAT 성적은 1530점이다. GPA도 4.16이다. 위의 기록을 가진 학생이 컬럼비아 대학에 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다트머스 공대나 칼텍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위의 학생이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의지와 잠재력이 있으면 가능하다. B급 학생들 가운데에도 충분한 자질과 능력이 있는 데 이를 발휘할 시간과 여건이 안 된 학생들이 많다. 최상위권 대학에 갈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데 그 능력을 발휘하기에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다면 이 방법을 활용하면 된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미국 고등학교로 조기유학을 떠났다면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는 쉽지 않다. 즉 실력을 발휘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이런 경우 우회를 해서 아이비리그 등 상위권 대학의 공대에 가는 길이 있다.


바로 3+2 듀얼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이다. 미국 대학에는 이런 3+2 듀얼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이 보편화돼 있다. 한국 학부모들 가운데 이 프로그램을 아는 이들은 별로 없다. 이는 미국의 대학들 간에 협약을 통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즉 A, B 대학이 3+2 듀얼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협약을 맺었을 경우 A라는 대학에서 3년간 공대에 가기 위한 기본적인 과정을 이수하고, B라는 대학에 가서 2년간 공학 프로그램을 공부하면 두 대학의 학위가 모두 나오는 것이다.


통합  또는 이중 학위 프로그램이라고도하는 3+2 공학 프로그램은 교양 및 공학 교육을 융합하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3-2명의 학생들은 홈 교육 기관 (주로 리버럴 아츠 칼리지와 연구중심대학)에서 학사를, 파트너 학교에서 공학 학사를받는다. 이 프로그램을 5년 과정으로 끝내는 석사과정과는 다르다. 3-2 프로그램의 경우 5년이 지나면 학생은 각 학교에서 하나씩 두 개의 학사 학위를 받게된다.


일반적으로 3-2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더 강력한 교육을 받는다. 전통적으로 공학 전공자는 엄격한 과정 순서에 따라 제 시간에 졸업하기 때문에 인문학 수업을 많이들을 수 없다. 그러나 3-2명의 학생들은 파트너 학교에서 엔지니어링 교육을 받을뿐만 아니라 홈 교육 기관에서 많은 교양과 인문학 그리고 기초과학의 과목을 이수한다.


예를 들어 보자. 미국의 리버럴 아츠 칼리지(학부 중심 대학)인 아그네 스캇이라는 여자 대학이 있다. 이 대학은 칼텍과 3+2 듀얼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협약을 맺은 대학이다. 아그네 스캇 대학에서 3년간 공대에 가기 위한 prerequisite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그 뒤 2년을 칼텍에 가서 자신이 하고 싶은 엔지니어링을 공부해서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아그네 스캇과 칼텍 두 곳에서 학사 학위를 받는다.


칼텍은 공과대학의 최 정점으로 이 대학에 입학을 하기는 정말 힘들다. 그러나 아그네스캇에서 3학년을 preengineering으로 공부를 하고 일정 점수 이상을 받으면 칼텍으로 옮겨서 공부를 할 수 있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 가운데 이렇게 3+2 듀얼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대학이 많다. 고등학교 때 자기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으나 대학에서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학생들은 이런 프로그램을 활용해 아이비리그 공대를 가면 그 길이 활짝 열릴 가능성이 크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이렇게 3+2 듀얼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으로 가려는 학생들의 진로를 열어주고 있다. 진로 상담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아래 연락처로 등록을 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https://www.youtube.com/channel/UCh28NdHukypjcw56i00kg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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