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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미국 대학이 학생에게 많은 돈을 투자하나?



연구 중심 1위 예일大, 학부 중심 1위 소카
하버드 8위, 프린스턴 12위 
미국 대학, 학생 학비보다 더 많은 것을 돌려줘


국내 대학들은 대부분 학생이 낸 학비 범위에서 예산을 편성하고 그 범위 내에서 돈을 쓴다. 즉 대학이 학생의 학비 이상으로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 대학들은 학생이 낸 학비는 학교 운영의 일부분이고 학생을 위해 학비 이상의 돈을 투자한다.


국내 대학들은 '학생=돈'이다. 교육부가 대학을 통제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은 정원을 줄이는 것이다. 학생을 줄이면 그만큼 가용 자원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대학들은 학생 선발이 자율이다. 그런데 왜 마음대로 학생 수를 늘리지 못할까? 하버드 대학의 경우 1600여 명이 1학년 정원이다. 물론 선발은 2000명이 조금 넘는다. 학생의 75% 정도가 등록을 하기 때문이다. 학생을 많이 뽑으면 그만큼 수입도 늘어날 텐데... 그런데 그렇지 않다. 미국 대학들은 학생들에게 쏟아붓는 비용이 학생의 등록금을 초과한다. 그래서 학생을 많이 뽑을수록 학교 재정 압박이 늘어난다. 학생을 더 많이 뽑으라고 권해도 더 뽑을 수 없다.


미국의 대학 순위, 랭킹을 내는 유에스 뉴스는 대학 평가 항목에서 대학이 학생들에게 쏟아붓는 투자의 순서를 대학 랭킹의 요소로 활용했다. 그렇다면 1인당 학생에게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대학은 어딜까? 연구중심대학과 학부중심대학(LAC)으로 나눠서 순서를 본다.



■ 연구중심대학


1위 예일대학

2위 MIT

3위 칼텍, 존스홉킨스

5위 스탠퍼드, 라이스

7위 시카고

8위 하버드

9위 노스웨스턴

10위 밴더빌트, 웨이크포레스트

12위 프린스턴

13위 컬럼비아


위의 순서에서 보았듯이 예일 대학이 1인당 학생들에게 투자하는 비용이 가장 많다. 일반적으로 이런 학교들은 학생이 내는 등록금보다 2배 이상의 비용을 쓰고 있다. 국내 대학에서는 감히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다. 하버드와 프린스턴이 굴욕적으로 랭킹이 밀렸다. 자료를 보면 프린스턴의 경우 학생 1인당 1억 원 이상을 쓰는 것으로 돼 있다. 그렇다면 상위권 대학들은 적어도 학생 1인당 1년에 1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이 의외로 성적이 좋다. 다른 대학은 상위 랭킹을 유지하는 대학들이다.




■ 리버럴 아츠 칼리지(학부중심대학)


1위 소카

2위 윌리엄스, 해군사관학교

4위 미들버리, 스키드모어

6위 웨슬리

7위 앰허스트, 스와츠모어, 포모나

10위 육군사관학교


LAC의 경우 조금 의외다. 소카 대학은 아주 규모가 작은 캘리포니아 소재 불교 재단이 세운 대학이다. 이 대학은 장학금을 매우 많이 주는 대학이다. 다만 전공이 세분화돼 있지 않다. 또한 스키드모어 대학이 눈에 띈다. 이 대학은 재정보조를 많이 주는 대학으로 랭킹에 들어간다. 해사와 육사가 포함된 것도 의외다. 이 대학들은 학비가 없이 국가가 부담을 하는 대학들이다. 독자들은 "아- 사관학교들도 LAC에 속하는구나"라고 이해를 하면 좋을 것이다.


■ 미래교육, 미국 대학 입시& 장학금 컨설팅 안내


2021학년도 미국 대학 입시 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해외 교육 전문 컨설팅 기관인 미래교육연구소는 12학년과 11학년들을 대상으로 대학 선정, 원서 작성, 에세이 첨삭, 미국 대학 장학금 신청 등 모든 과정을 도와주는 입시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학비가 저렴한 아시아-유럽 대학 입시도 도와주고 있다. 또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미국 대학과 아시아 대학 무료 그룹 상담을 하고 있다. 상담 신청은 아래 연락처로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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