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채드윅, 대구국제, 제주 4개 국제학교 등 총 6개
외국인학교 중 청라달튼 만 국내대학 진학시 검정고시 보지 않아
외국인학교, 미인가 국제학교는 검정고시 봐야 국내대 지원 가능
외국인학교와 국제학교는 설립 목적부터 다르다.
외국인 학교는 한국 내의 외국인과 해외에서 일정 기간 교육과정을 수료한 한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다. 반면 국제학교는 국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다. 초기 국제학교 설립 목적을 보면 어학연수나 유학 경비의 1/3~1/2 수준의 수업료로 소중한 우리 자녀들에게 영어를 교육시키는 것이라고 되어 있었다.
외국인 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제60조의2(외국인학교) 에 따라 설립되었다. 이 학교는 한국 교육부의 지시가 아닌 대체로 해당 국가의 교육 관계 기관의 지시를 따른다. 외국에서 일정기간 거주하고 귀국한 내국인이 입학할 수 있으므로 내국인 입학 조건이 까다롭다. 그런데 대부분의 외국인 학교들이 국내 고등학교 학력 인증을 받지 않아 국내 대학에 가려면 반드시 검정고시를 봐야 한다.
다만 청라지구에 있는 청라달튼 외국인 학교는 검정고시를 치루지 않고 국내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는 유일한 외국인학교다. 국내 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연간 102시간의 한국어와 한국사를 포함한 사회 과목을 이수하면 진학 자격을 부여 받는다.
반면 국제학교는 해외로 떠나려는 학생들을 국내에 붙잡아 두기 위해 설립되었기 때문에 정원의 100%를 한국 학생으로 뽑을 수 있고, 학생들은 검정고시를 거치지 않고 한국 대학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수능을 보기는 어렵다. 영어 커리큘럼으로 공부를 한 학생들이기 때문에 수시 전형으로 지원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수시 전형이 정시 전형 비율에 비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 검정고시를 보지 않는다고 해도 한국대학 입학이 간단치는 않다.
또 검정고시를 보지 않고 국내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학교는 어떤 학교들이 있을까?
대안학교로 한국 학력이 인정되면서 영어 커리큘럼으로 지도하는 학교들이 있다. 한동글로벌, 글로벌선진, 쉐마기독학교 등이다.
그런데 검정고시를 보지 않고 한국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대안 국제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두 마리 토끼를 쫓는 것과 마찬가지다. 두 가지 길 중 어떤 길이라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한편 장점이기도 하지만 한편 단점이기도 하다. 부모 입장에서 보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니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어느 것도 놓지 못하고 갈팡질팡할 수 있다. 그리고 어차피 검정고시를 안 본다고 해도 수능을 볼 수 있을 정도의 교육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 대학 선택의 폭은 좁을 수 밖에 없다.
https://youtu.be/2LfZ2b-tnho?list=PL4z_ZVf7OvYAiw9wtvUFivAblYS0CfG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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