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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디시전, 왜 지원해야 할까?



'얼리 디시전' 합격률, 레귤러보다 높지 않다고 주장하는 그 사람
카운슬러가 미국 대학 입시에 대해 모르면 어떻게 하나



우리 속담에 '시거든 떫지나 말지'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이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여기서는 모르면 가만히 있지 아는 체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친다는 뜻으로 썼다.


미래교육연구소의 컨설팅을 받는 중국 베이징 모 외국인 학교 학생이 있다. 이 학생이 최근 "우리 학교 카운슬러는 미국 대학에 지원할 때 얼리나 레귤러나 합격률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며 굳이 얼리 디시전을 넣을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 미래교육연구소 선생님들은 얼리 디시전 합격률이 훨씬 높다고 말씀하시는데 어떤 게 맞아요?"라고 질문을 했다. 이 카운슬러는 캐나다인이고 미국 대학을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래서 필자는 '시거든 떫지나 말지'라는 속담을 인용한 것이다. 적어도 규모 있는 학교의 카운슬러라면 미국 대학 입시의 기본적인 내용들은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 미국 대학, 왜 얼리 지원을 해야 하나? = 유튜브


https://youtu.be/R4txm7dH8bM



미국 대학의 지원 방식은 얼리와 레귤러와 롤링으로 나누고, 얼리는 다시 얼리 디시전 1, 2와 얼리 액션으로 나눌 수 있다. 얼리 디시전 1, 2의 차이는 지원 시기다. 얼리 디시전 1은 그 시기가 빠르다. 보통 11월 1일, 혹은 11월 15일이다. 얼리 디시전 2는 레귤러와 원서 마감 시기가 같다. 보통 1월이다. 그러나 얼리 디시전 1, 2 모두 합격을 하면 등록을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그래서 얼리 디시전은 합격률이 높다. 미국 대학 입장에서는 확실하게 등록이 가능한 학생들을 미리 확보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주립대학의 레귤러 등록률은 20~30%가 안 된다. 아이비리그 대학 가운데서도 레귤러 등록률이 50%가 안 되는 대학들이 많다. 그래서 얼리 디시전으로 정원의 50% 가까이를 확보하려고 한다.


여기 구체적인 자료를 보여드린다.





브라운 대학 자료를 보자. Class 2023 지원 학생 가운데 레귤러 합격률은 5.2%다. 그러나 얼리 합격률 18.2%다. 그리고 얼리에서 전체 정원의 46.2%를 충원한다. 


하버드 대학의 경우에도 레귤러 합격률은 2.8%이고 얼리 액션 합격률은 13.4%다. 얼리 합격률이 브라운 대학보다 훨씬 더 높다. 이미 레귤러 합격률보다 얼리 합격률이 높다는 것은 공지의 사실이다. 미국 대학 입시에 대해 어느 정도 공부를 한 사람이면 아는 사실을 베이징의 어떤 외국인학교 카운슬러가 모르고 있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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