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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정시 떨어졌다고 실망 마라

서연고보다 학문적 수준과 랭킹 높은 해외 대학으로 가라


2월 초 국내 대학들의 정시 합격자 발표가 나온다. 예년에 비해 코로나 때문에 다소 늦었다.

아쉽게도 정시에 불합격된 학생들은 불투명한 미래 진로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이번에 졸업하는 학생들은 재수를, 이미 재수를 한 학생들은 삼수를 해야 할지 고민을 한다. 다른 방법으로 해외 대학으로 진로를 바꾸는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나라로 가야할지 어떻게 대학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스럽다. 이런 학부모님들의 문의가 많다.

필자는 국내 대학에 지원을 해서 실패를 한 학생들에게 눈을 들어 더 멀리 보라고 말한다. 금년에 실패한 학생들에게도 이 조언을 하고 싶다. 국내 대학에서는 불합격됐지만 서울대, 연고대 보다 더 높은 학문 수준과 명성을 갖고 있는 미국, 독일 등 해외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미국 명문 대학들 가운데 내신과 토플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들이 아직 많다.

 여기를 참고 하면 좋겠다. http://blog.naver.com/josephlee54/220537758542

 해외 대학으로 가려고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과 영어 공인성적이다. 어떤 부모들은 SAT 점수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생각을 한다. 그렇지 않다. 더구나 금년에는 SAT를 보지 못한 학생들이 많아서 과거 SAT 점수 제출을 요구했던 대학들도 면제다. 필자는 자녀가 토플 점수를 확보했거나 조만간 시험을 볼 준비가 됐다면 과감하게 도전할 것을 권한다. 아직 토플 점수를 확보하지 못했다면 2-3월까지 토플 점수를 확보하면 여전히 지원할 수 있는 미국 대학들이 있다.

필자는 학부모들에게 이런 부분을 당부한다. 이런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를 바란다. 많은 유학원들이 능력이 있고 실력이 있는 학생들을 그 눈높이에 맞춰 유학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이 편하거나 돈벌이가 되는 방법으로 안내를 하는 것을 본다. 이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한다.


* 국내 정시 떨어진 후 미국 대학 지원하기=유튜브

https://youtu.be/mw8J7wxQCZ8


이런 유혹에 넘어가지 말 것

1. 1+3 프로그램 혹은 국제전형 프로그램을 선택하지 마라.

최근 국내 대학 지원에 실패 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1+3 프로그램, 혹은 국제전형을 권유하는 유학원이나 기관들이 꽤 많다. 필자는 양심을 걸고 이런 프로그램에 유혹 당하지 말 것을 권한다. 지난해에도 보면 미국의 꽤 좋은 주립대학에 곧바로 지원을 해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학생들을 이런 기관들이 1+3 프로그램이나 국제전형으로 유혹을 해서 그 길을 망쳐 놓는 것을 보았다. 국내에서 1년을 공부하고 미국 대학 2학년으로 편입해서 넣어준다는 이른바 국제전형, 1+3 프로그램은 미국 대학들의 Pathway 프로그램을 모방한 것이다.

차라리 미국의 노스이스턴이나 UIUC, 유타 대학 등에 개설된 Pathway 프로그램으로 곧바로 가는 것이 정답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미국 대학들에 개설된 1학기 내지 3학기 프로그램에 들어가 공부하고 소정의 과정을 마치고 좋은 성적을 유지하면 본교로 곧바로 들어가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1+3이나 국제전형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1년을 붙잡고 공부를 시킨 뒤 미국 대학에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심지어 한국어로 강의를 하는 곳도 있다.


2. 패스웨이 프로그램, 잘 생각하고 선택하라

적지 않은 유학원들이 무조건 패스웨이 프로그램을 권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장삿속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멀쩡하게 4년제 명문 대학에 갈 학생들을 이 프로그램으로 넣은 유학원들을 본다. 이 프로그램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가야할 학생들이 있다. 학교 내신 성적이 아주 나쁘거나 영어 공인성적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이 프로그램으로 미국 대학 유학을 가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대학들이 국제학생들을 받아들여 돈을 벌려고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노스이스턴 처럼 높은 수준의 대학도 있지만 대부분 낮은 수준의 주립대학들이 많다.


3. 무조건 CC로 가지 마라. 역시 잘 생각하고 선택하라

일부 유학원들은 국내 대학에 실패한 학생들 가운데 좋은 내신과 높은 TOEFL점수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커뮤니티 칼리지(CC)로 가도록 유도하는 것을 많이 본다. UC버클리나 UCLA에 편입할 수 있다는 것을 내세운다. 맞다. 캘리포니아대학들은 2-4학년 편입생의 92%정도를 CC에서 받아들인다. 그런 점에서 유학원들의 설명이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CC가 아닌 4년제 대학으로 갈 수 있는 우수한 학생들까지 CC로 보내는 것을 많이 본다. 국내 고등학교 성적표에서 등급을 보지 않고 원점수를 보고 "이런 성적으로는 아무 데도 갈 수 없으니 CC를 가야 한다"라며 학부모를 속이는 유학원도 있는 것을 확인했다. CC는 내신이 6-7등급 이하에 토플이 도저히 나오지 않았을 경우에 선택할 수 있는 진로다.

내신이 1-4등급이고, 토플이 65점 이상이라면 미국 주립대학으로 곧바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학생에 따라서, 부모님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서 CC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곧바로 4년제 대학으로 가야하는 학생도 있다.

결론

국내 대학 그것도 상위권 대학에서 불합격됐다면 이를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라. 중국 고사에 새옹지마라는 것이있다. 어떤 것이 복이 될지 화가 될지 모른다. 우리는 국내 대학에 떨어진 것을 전화위복으로 삼는 지혜가 필요하다. 생각을 바꾸면 서울대 연고대 보다 더 높은 수준의 학문을 배울 수 있는 대학에 갈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다.  준비된 학생이라면 과감하게 도전을 하라. 다시 정리하지만 내신과 토플 점수로만 갈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다.

만일 이과 학생이고 좋은 내신과 수능 성적을 갖고 있고, 토플을 갖고 있다면 학비 무료 독일 대학으로 가라. 독일 대학 지원 마감은 아직 남아있다. 토플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2-3달 더 준비를 해서 지원을 하면 된다. 꿈은 그 꿈을 꾸는 사람의 것이다. 실패하지 않은 사람은 도전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이다. 국내 대학 정시에서 실패한 학생들이 위대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다. 준비가 기회를 만나면 성공할 수 있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미국 등 해외 대학에 지원하려는 학생을 위한 무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맞춤형 상담도 제공을 하고 있다. 신청 및 문의는 전화 1577-6683 이나 카카오 플러스 @미래교육연구소로 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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