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전공자 연봉, 미국 어느 대학이 가장 높을까?

1위는 뉴욕주 해양 대학, UC 버클리 7위

굴욕은 미시간 앤아버로 43위 … 이름값 못해

미국 대학 졸업 후 졸업생들이 받는 연봉 랭킹은 유학생 자신이나 부모 모두에게 관심이 아닐 수 없다. 취업과 연봉은 대학을 둔 학부모라면 누구에게나 관심 사항이다. 특히 요즘은 많은 학생들이 유학을 가서 졸업 후 제대로 취업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주립대학/공립대학 가운데 졸업생들의 연봉이 높은 순서대로 랭킹을 알아본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대학 랭킹과 졸업생들의 연봉 랭킹은 다르다는 것이다. 

우선 주립/공립대 가운데 졸업생의 연봉이 가장 높은 대학은 UC 버클리나 미시간 앤아버 혹은 조지아텍이 아니라 뉴욕 주립 해양 대학(SUNY Maritime College)이다. 초봉이 7만 1000달러이고, 10년차 중견 연봉이 14만 5000달러로 압도적 1위다. (참고글:https://blog.naver.com/josephlee54/220380221132)

2위는 육사, 3위 해사, 4위 공사다. 이 대학들은 유학생이 갈 수 없는 대학이다. 5위는 콜로라도 광산 대학, 6위는 연방 해양 대학이다. 7위는 UC 버클리다.

UC 버클리는 퍼블릭 아이비로 명실 상부하게 미국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다. 초봉은 6만 5000달러, 중견 연봉은 13만 달러다.  8위는 명문 공과대학 조지아텍이다. 초봉 6만 8000달러, 중견 연봉은 12만 8000달러다. 9위는 캘리포니아 주립 해양 대학이다.  10위는 UC 샌디애고 대학이다.

결국 10위 안에 드는 대학들을 보면 해양 대학이 2곳, 사관학교가 3곳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주립대학인데 UC 계열이 2곳이다. 나머지는 공대다. 20위까지를 봐도 역시 UC 계열이 많다. UC 어바인(13위), UC 산타바바라(공동 13위), UCLA(20위)가 들어있다. 공대로는 뉴저지 공대(12위), 뉴멕시코 공대(19위)가 있다. 해양 대학 역시 돋보인다. 매사추세츠 해양 대학(16위), 메인주 해양 대학(17위) 등이다.

한국인들이 잘 아는 UIUC는 30위, 텍사스 A&M은 23위, SUNY 빙햄톤 27위, 스토니브룩 32위, 유덥 32위, 텍사스 오스틴 39위 등이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미시간 대학의 굴욕이다. 43위에 그치고 있다. 퍼듀도 46위에 올라있다. <미래교육연구소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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