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 클라스 대학, 영어로 간다
2018학년도 중국 대학 지원 시기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왜 꼭 유학을 하면 미국을 생각하는가? 이제 세상은 바뀌어 가고 있다. 영어를 매우 잘하는 학생이 필자에게 어느 날 " 저 중국 대학에 영어로 진학하고 싶은 데 괜찮을까요?"라고 질문을 한다면 "참 좋은 생각이다"라고 칭찬을 해 줄 것이다.
중국은 국제 문제에서 빠질 수 없는 나라다. 세계 경제에서 중국을 빼놓을 수 없다. 이 나라는 중장기적 안목으로 볼 때 공부를 하기 좋은 나라다. 중국은 아직 미국 등 서방 선진국에 비하면 수십 년 뒤진 나라다. 그러나 잠자는 용이다. 언제 나가는 세계의 중심이 아시아로 오는 날 중국으로 그 한 축으로 활약을 할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어로 가야 하나? 영어로 가야 하나? 중국 유학을 가려면 중국어로 가는 게 맞다. 그러나 아직 빠르다. 중국 유학을 당분간 영어로 가는 게 낫다. 지금까지 많은 학생들이 중국 유학을 중국어로 갔다. HSK를 배워서 지원을 했고 그래서 중국 대학에서 중국어로 전공을 했다. 그런데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을 하고 있다.
중국 대학을 중국어로 갈 때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
1. 취업이 문제.
중국 정부는 중국 대학을 졸업한 유학생들에게 곧바로 취업 허가를 내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2년 이상의 취업 경력자에 한해 취업허가를 내주고 있다. 따라서 중국 대학을 졸업하고 곧바로 중국 기업에 취업은 안 된다. 해외 기업이나 한국 기업에 취업을 해야 하는 데 그게 쉽지 않다.
2. 상위권 대학에서 학업 따라가기 힘들다.
중국 대학은 2800여 개다. 이 가운데 베이징, 칭타오등 상위권 대학에는 가오카오 고득을 받은 매우 우수한 중국 학생들이 입학 한다. 이 학생들은 거의 영재들이다. 보통의 한국 유학생들이 HSK로 입학을 해서 이 학생들과 겨룰 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다. 베이징, 칭화, 푸단, 저장, 상해 자이퉁 등 명문 대에 유학한 한국 학생들이 학점 때문에 고전하고 있다. 필자가 만난 많은 학생들이 GPA 3.0을 넘기기 힘들어 했다.
그러나 영어로 가면 중국 영재 학생들과 겨룰 수 있다. 한국학생이나 중국학생이나 영어는 외국어다. 전혀 걸림돌이 없다. 중국 대학을 영어로 졸업하고 영어권 국가 대학원으로 진학을 하거나 영어권에서 취업을 할 수 있다. 학비가 없거나 저렴한 유럽 대학이 주요 대상국이다. 수많은 학생들이 지금 고민하는 것처럼 중국어로 중국 대학을 나왔을 경우 한계에 부딪힌다. 그러나 이런 한계를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누구도 이를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다.
■ 중국 대학 2018학년도 9월 입학생 모집 중 ... 내신과 토플 80점이면 가능
중국의 많은 명문 대학들이 6-7월에 영어로 2018학년도 해외 유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는 Class A(일류 대학) 들이 많다. 중국어로 들어가기 힘든 대학들이다. 내신과 토플만 80점 있다면 가능하다. 인문사회 및 경영에서부터 자연과학, 엔지니어링까지 다양한 전공이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학비가 저렴하고 교육의 질이 높다는 것이다. 중국 대학들이 월드 클래스 대학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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