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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검정고시'로 미국 명문 대학 갈 수 있을까?


오늘 아침 한 학생이 미래교육연구소에(tepikr@gmail.com) 메일을 보내왔다.


자신은 한국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대안 학교로 옮겨 공부하고 있고, 한국 검정 고시를 통해 국내 대학과 함께 미국 명문 대학에 지원을 할 계획인데, 최근 어느 유학원을 찾아갔더니 한국 검정고시로는 미국 명문대학 진학이 안 되니 미국 검정고시(GED)를 보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 학생은 꼭 미국 명문 대학에 가고 싶다며 다시 GED를 준비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한국에도 검정고시가 있고, 미국에도 검정고시가 있다, 주로 홈스쿨링을 하는 학생들이 정규 학교 졸업 학력을 인증받기 위해서다. 한국 검정고시는 4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반면 미국 검정고시는 거의 매일 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미국 검정고시는 매우 유연성이 있다. 미국 검정고시는 General Education Development라고 하고 이를 줄여서 GED라고 한다. 이 두 검정고시는 구성면에서도 매우 비슷하다.



■ 한국 검정고시냐 미국 검정고시(GED)냐? = 유튜브


https://youtu.be/tX1DsBKrfqQ



결론을 이야기하면 한국 검정고시를 봐도 미국 대학 지원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미국의 거의 모든 대학들이 이렇게 검정고시를 한 학생들을 받아들인다. 다만 검정고시, GED를 한 학생들은 미국 대학들 추가로 요구하는 것들이 있다. 즉 검정고시나 GED는 정규 학교가 아닌 혼자 또는 비정규 과정을 통해 딴 자격증이기 때문에 대학들은 학생의 실력에 의구심을 갖는다. 대학에 따라서 표준화 시험 성적, 즉 SAT/ACT 점수를 요구하는 곳도 있고, 홈스쿨링을 통해 어떤 과목을 어떻게 공부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분명한 것은 정상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보다 대학들이 요구하는 지원 준비 조건이 까다로울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미국 명문대학에 갈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가고 못 가고는 학생 개개인이 얼마나 잘 준비했느냐에 달려있다. 이렇게 홈스쿨링을 하고 GED를 봐서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 가운데 많은 학생들이 영재인 경우가 많다. 기존 공교육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그래서 혼자 공부를 한 경우다. 학생이 뛰어난 영재인 경우 이를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개개인이 공교육에서 나와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 그 과정을 보여주어야 한다. 따라서 대학 지원 준비를 잘 해야 한다.


한국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 가운데 영어 준비가 미흡한 경우가 많다. 영어가 전혀 안 되는 데도 미국 명문 대학에 지원을 하겠다고 야심찬 꿈을 갖는 학생들을 본다. 이것은 꿈이 아니라 망상에 불과하다. 한국 검정고시를 준비하건 미국 검정고시인 GED를 준비하건 우선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학교를 나와서 혼자 공부했거나 대안학교에서 공부를 했거나 어떻게 교과과정을 이수했는지에 대한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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