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자인데 미국 교환학생 갈 수 있나요?

시민권자도 교환학생 신청 가능
7월 17일 토요일 11시 교환학생 줌 설명회

미국 국무부는 연간 27,000명 내외의 세계 각국의 청소년을 선발, 미국의 교육과 문화를 체험케 하는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인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학부모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공립 교환학생으로 아이를 보내는 것을 다소 꺼렸으나 이제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다시 관심을 가진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우선 미국 국무부 교환학생이 될 수 있는 자격 조건에 대해 알아보자.

◆ 대상

이 프로그램은 출국일 기준으로 만15세부터 만18.5세까지의 학생을 그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인 생년월일 기준은 다음과 같다. 

2022년도 1월 학기: 2003. 08. 01 ~ 2006. 12. 31 출생자

2022년도 9월 학기: 2004. 03. 01 ~ 2007. 08. 15 출생자

2021년 9월 학기는 이미 마감되었으므로 지금 신청하면 내년 1월 학기와 9월 학기에 갈 수 있다. 그리고 다음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한 몇 가지 자격 요건에 대해 알아보자.

◆ 자격 조건

첫 번째, 국무부 산하 CSIET가 요구하는 성적은 학교성적 평균 ‘우’ 이상이다. 그런데 성적이 양과 가로 얼룩지면 불가능하지만 평균 미 이상이나 어지간한 성적이면 못가지는 않는다. 최근 3년간의 성적 중 특히 영어 성적이 중요하다.

요구하는 성적에 약간 미달되면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은 강력한 의지를 표현하면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즉 자신의 현재 상황과 가고 싶은 의지를 담아서 레터를 쓰거나 학교 선생님의 강력한 추천서를 보내면 좋을 것이다. 성적이 미달되더라도 이런 과정을 통해서 참가한 학생들이 있다. 

두 번째, 215점 내외의 ELTiS 시험 점수가 있어야 한다.

Eltis 시험은 265점 만점으로 L/C : 24문항 25분, R/C : 26문항 45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환학생 기준인 215점은 토플iBT를 기준으로 약 60점(토익 670, 텝스 557)에 해당된다. 이 시험은 해당 학년의 영어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 정도의 학생이라면 무난하게 통과를 할 수 있다.

세 번째,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 정도의 영어회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 부분은 원어민 인터뷰를 통해 검증받게 된다.

네 번째, 비자발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미국 국무부 프로그램이 세계 각국의 학생들에게 미국 문화를 소개하고, 교류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니 시민권자는 자격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시민권자라도 미국에서 학교를 다닌 경력이 없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다섯 번째, 한국에서 검정고시, 홈스쿨링, 대안학교를 다닌 학생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궁금한 점이 있다면 미래교육이 7월 17일 토요일 11시에 진행하는 교환학생 줌 설명회에 참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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