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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랭킹/순위 정말 신뢰할만 한가?


UNC 채플힐 전 총장, 코로나 시대에는 미국 대학 랭킹 내지 마라 간곡 당부
유에스, 장삿속으로 '미국 대학 랭킹' 발간
유에스 랭킹은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와 같다.



다음은 미국 대학 입시 전문 컨설팅 기관인 Top tiers admission이 올린 블로그에서 내용을 발췌, 요약하고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미래교육연구소가 추가 설명을 했다. < 편집자 주: 미래교육연구소 >



지난 9월 대학 순위를 매기는 여러 기관 가운데 선두에 있는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2021년 미국 대학 순위 명단을 발표했다. 그 결과 프린스턴대가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하버드대와 컬럼비아대가 그 뒤를 이었다. 마찬가지로 리버럴 아츠 칼리지 랭킹에서도 윌리엄스 칼리지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암허스트 칼리지와 스와스모어칼리지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대학입시 환경이 많이 변화했다. 학생들은 캠퍼스 투어를 할 수 없게 됐고, 각 대학들은 입학 설명회를 하지 못했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이 갈 대학을 정하는 데 유에스 뉴스 대학 순위 같은 자료에 더욱 의존하게 됐다.



■ 유에스 뉴스 랭킹, 믿을만 한가? = 유튜브


https://youtu.be/fQTJbO-JHnU


■ 정말 대학 랭킹은 중요할까?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대학 순위가 얼마나 중요한지 질문을 받았다. 그리고 과거에, 이러한 순위가 합격자의 표준화된 시험 점수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었다면, 금년에 대학들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채택하면서 올해의 대학 랭킹 리스트를 결정하는 데 사용된 새로운 지표는 무엇인가? 또한 이러한 방법론은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가?


코로나19의 대유행에 따른 대학입시 환경의 변화에 따라 올해 US 뉴스 순위는 학생 부채, 사회 이동성, 시험 블라인드 입학 정책의 세 가지 새로운 지표를 포함하고 있다. 처음으로 SAT나 ACT를 사용하지 않고 대학들의 순위를 매겼다. U.S. News는 전체 순위를 결정하는 데 사용된 주요 6가지 요인은 다음과 같고 다음과 같이 가중치를 부여한다.


▶ 결과(40%, 이전 35%에서 비중 늘어남)


정규 기간(6년)의 150% 이내에서 학생을 유지·졸업시키는 데 성공했다. 여기는 졸업 및 유지(22%), 졸업률 성과(8%), 사회적 이동성(5%), 그리고 올해 새로 도입된 졸업생의 부채(5%)의 각도에서 평가를 했다.


▶ 교수진 자원(20%)


유에스뉴스는 2019~2020학년도부터 5가지 요인을 활용해 학교의 교육 의지를 평가하는데 학급 규모(8%), 교직원 급여(7%), 해당 분야에서 학력이 가장 높은 교수진(3%), 학생-학업 비율(1%), 전임 교수 비율(1%) 등이다.


▶ 전문가 의견(20%)


매년 총장, 학장, 입학처장 등 상위권 대학의 교수들이 친숙한 또래 대학의 학업 성취도를 1(수치)에서 5(수치)로 평가한다. 


▶ 재정(10%)


2018 회계연도와 2019 회계연도의 교육, 연구, 학생 서비스 및 관련 교육 지출에 대한 학생당 평균 지출액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 학생 우수성(7%, 이전 10%)


ACT/SAT 점수와 합격생의 고교 등급.


▶ 동문 기부(3%, 이전 5%)


2017~2018년, 2018~2019년 재학 중 학교에 기부한 학사학위 생활 동문의 평균 비율.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환경을 감안해 SAT와 ACT 점수, 고등학교 수업 스탠딩, 동문 기부에 주어지는 가중치를 감소시켰지만, 이러한 요소들은 여전히 중요하며 최종 목록을 알려주는 자료의 중요한 부분이다. 게다가, 그들의 웹사이트에 언급된 바와 같이, COVID-19 유행병으로 인한 차질은 2020년 봄에 수집된 "현재" 정책과 절차가 순위가 결정된 이후 바뀌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대학 순위 변화 - 하지만 충분하지 않음


전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 총장은 이 위기 시기에 대학 순위를 매기지 말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해 왔다. 그는 5월에 발표한 글에서 자신의 주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지금 이 위기 상황에서 진정으로 변화할 수 있는 움직임은 시험 요건과 대학 랭킹을 매기는 것을 중단하는 것이다. 지금은 학부 대학들이 이 숫자들을 쫓기 위해 귀중한 자원을 사용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오히려 모두가 공평하게 올가을 교육이 재개될 수 있도록 고군분투하는 학생과 학계의 다른 구성원들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일부 학교들은 이미 당분간 SAT 시험 점수를 내도 되고 안내도 되는 옵셔널 정책을 채택했으며 나는 다시 SAT 점수를 제출하는 입시 사정이 돌아오지 않기를 바란다. 상위권 대학들이 고등 교육을 변화시켰는데, 대부분이 악화되었다. 지금은 대학들이 그 순위를 보류하고 위기가 끝나면 좀 더 진보적인 형태로 다시 가져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 전 총장의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유에스 뉴스는 2021도밋국 대학 랭킹을 내놓았다. 그러나 워싱턴 월간지 2020 순위 등 다른 대학 순위는 이런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랭킹을 내놓지 않았다. 8월에도 여전히 순위를 발표했지만 다양성과 사회적 의식을 강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미래교육연구소의 생각>


필자는 유에스 뉴스에 대해 늘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 왔다. 유에스 뉴스는 미국 대학 랭킹을 내놓으며 매년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유에스 뉴스는 그 이름과 달리 사설 언론사가 장삿속으로 내놓은 랭킹이다.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 전 총장의 간곡한 당부에 다른 기관들은 귀를 기울였으나 유에스 뉴스는 마이동풍이었다.


필자는 말한다. 유에스 뉴스 랭킹은 참조를 하되 믿지는 말라. 이 랭킹은 진정 인간다운 사람, 실력 있는 사람, 내면이 따뜻한 사람보다도 외적인 아름다움을 뽑는 미스코리아 대회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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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의 이전글 내 성적으로 미국 공과 대학 몇 위까지 지원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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