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내가 모르는 미국 최상위권 리버럴 아츠 칼리지


"내가 아는 게 다가 아니다"


많은 12학년들이 지금 지원할 대학을 고르고 있다. 대부분 한국인들이 잘 아는 명문대학들을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알고 보면 한국인들이 잘 아는 대학들 가운데 아이비리그 대학을 제외하고, '명문대학'이 아닌 경우가 많다. 대체적으로 주립대학들을 고르고 있다. 한국인들에게 이름은 잘알려져 있지만 명실 상부하게 '명문대'는 아니다.


학생수가 2-3만명이 넘는다. 교육의 질이 만족할 수준은 아니다. 한국인들이 모르는 명문 대학들이 따로 있다. 작지만 강한 대학들이다. 연구중심대학이 아닌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하는 학부중심대학, 즉 리버럴 아츠 칼리지다. 연구중심 대학과 달리 교수들도 연구보다는 티칭에 전념하며 대부분 클래스는 정교수들이 직접 관리하고 강의한다. 클래스 사이즈도 작아 교양과목의 경우 40~50명 정도며 대부분 강의는 이보다도 학생 수가 훨씬 적다. 교수 대 학생 비율은 10대 1 혹은 그 이하다. 클래스가 작다 보니 토론, 세미나, 튜토리얼 등 다양한 수업방식이 가능하다. 교육의 퀄리티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종합대학이 학생 평가를 시험과 리포트 위주로 하는데 반해 스몰칼리지는 다양한 과제물에 주안점을 둔다.개인적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과 사고력과 분석력을 향상시키면서 리버럴 아츠 칼리지 졸업생들의 대학원 진학률과 박사학위 취득률은 종합대학 졸업생들 보다 높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인들에게는 낯설다. 그래서 선택을 주저한다. 그래서 필자는 "내가 아는게 다가 아니다"라는 말로 이 학교를 소개한다.


▲Williams College - 매사추세츠주의 작고 아름다운 시골 마을 윌리엄스에 위치한 리버럴아츠칼리지. 매년 최고의 대학 리스트에서 높은 랭킹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US 뉴스 앤 월드리포트의 리버럴아츠칼리지 중 1위에 랭크되어 있다. 학부 등록생은 2,073명, 합격률은 13%.


▲Pomona College - LA 동부 클레어몬트의 대표적인 명문 리버럴아츠칼리지. 학부 등록생은 1,679명, 합격률은 불과 8% 45개의 전공을 개설하고 있으며 전체 클래스의 70% 이상의 학생수가 20명 미만이다. 교수 대 학생 비율은 8대 1정도. 모든 강의는 교수들이 진행한다.


클레어몬트 지역에 있는·하비머드칼리지(Harvey Mudd College)·스크립스칼리지(Scripps College)·클레어몬트매케나칼리지(Claremont McKenna College)·피처칼리지(Pitzer College) 등과 함께 클레어몬트칼리지스(Claremont Colleges)라는 대학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으며 컨소시엄의 전체 등록생 수는 5,000여명에 달한다.


▲Amherst College - 매사추세츠 앰허스트에 있으며 학부 등록생은 1,855명, 합격률은 13%. 교육 시스템은 오픈 커리큘럼(Open Curriculum)을 채택하고 있다. 학생들마다 전공 필수는 있지만 졸업 요건을 충족시키는 어떤 수업도 수강할 수 있다.


근처의 마운트 홀리요크 대학교, 스미스 대학교, 햄프셔 대학교,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와 함께 파이브 칼리지 컨소시엄(Five College Consortium)에 속한다.2017년 포브스지 선정 ‘최고의 미국 대학 순위’에서 17위를 차지했다.


▲Swarthmore College - 펜실배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차로 30분 정도인 스와스모어라는 도시에 있다. 작지만 아름다운 캠퍼스가 자랑인 이곳의 학부 등록생은 1,559명, 합격률은 9%로 리버럴아츠칼리지 중 가장 들어가기 어려운 곳 중 하나다.


명성만큼이나 다양한 분야의 뛰어난 인재들을 배출했으며 노벨상 수상자만 5명에 달한다.


▲Wellesley - 명문 7개의 여자 대학을 가리키는 ‘세븐 시스터즈’ 중 한 곳이다. 보스턴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메사추세츠 웰즐리시에 위치하고 있다.


멋드러진 호수와 500에이커의 넓은 캠퍼스가 눈길을 끌며 학부 등록생은 2,534명, 합격률은 20%. 힐러리 클린턴, 다이앤 소여, 매들린 올브라이트, 노라 에프론 등이 이 학교를 나왔다. 유명한 동문이 많아서 동창회와의 네트웍도 두드러진다.


▲Bowdoin College - 메인주 브룬스윅에 위치했으며 학부 등록생은 1,828명, 합격률은 10%. 올해 US 뉴스 앤 월드리포트 선정 리버럴아츠칼리지 순위는 5위.


아카데믹을 유난히 강조하며 40여개의 전공이 개설되어 있다. 이 학교의 최고급 다이닝 홀도 유명하다. 메인주 오르섬에는 해안학센터, 켄트섬에는 과학현장센터를 운영한다.


▲Claremont Makenna College -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에 있으며 포모나 칼리지와 함께 대학 컨소시엄에 포함된다.


학부 등록생은 1,324명. 합격률은 9%. 경제와 금융, 국제관계, 공공문제 등이 대표적인 전공이며 다른 리버럴아츠칼리지에 비해 학풍은 더 보수적이다.


▲Haverford College - 펜실베니아 교외 헤이버포드에 위치하고 있으며 학부 등록생은 1,310명. 합격률은 19%. 박사과정을 밟는 학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공계가 경쟁력도 높은 가운데 예술과 인문학에도 강하다. 학생들은 스와스모어와 유펜에 교차 등록도 할 수 있다. <자료 참고: 미주 한국일보>



%EB%AF%B8%EB%9E%98%EA%B5%90%EC%9C%A1%EC%97%B0%EA%B5%AC%EC%86%8C_%EC%86%8C%EA%B0%9C%EB%B0%B0%EB%84%88.png?type=w966

미국대학 미국유학 아이비리그 미국대학장학금 미국주립대학장학금 미국대학편입 미국대학편입장학금 하버드대학편입 하버드대학장학금 미국고등학교유학 미국조기유학 미국보딩스쿨 미국보딩스쿨장학금 미국교환학생 미국크리스찬스쿨 독일유학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나도 칼텍에 갈 수 있다 … 3+2 엔지니어링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