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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기유학, 학교 잘 고르는 방법


미국 국무부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J1 비자가 발급된다. 이 프로그램은 체험 프로그램이다. 반면 미국 고등학교로 곧바로 가려면 F1 비자를 발급 받아야 한다. 이는 정식 조기유학이다. 정식 유학을 떠나는 이유는 미국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다.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넓은 세상을 체험하도록 한다면, 미국 크리스천(크리스찬) 사립 유학은 미국의 명문대학 진학이 목표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가는 학생들 가운데 상당수는 F1 비자를 받아서 정식 유학을 한다.


미국 공립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자신이 공부할 학교를 선택할 수 없지만 데이스쿨 프로그램이나 보딩 스쿨 프로그램은 지역과 고등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 미국에 있는 고등학교수는 약 2만9천여개다. 이 많은 학교들 사이에는 분명 우열이 있다.


주에서 지원을 받는 공립학교는 본질적으로 국제학생들이 다닐 수 없다. 가끔 예외적으로 공립 F1이란 프로그램이 있지만 이는 예외적인 경우다. 외국인 부모가 공식적으로 미국에 거주하면 자녀는 미국 공립학교에 다닐 수 있다. 그러나 부모와 떨어져 있는 국제 학생이 공립학교에 가는 것은 일반적이라고 할 수 없다. 따라서 국제학생들이 다닐 수 있는 학교는 사립고등학교다. 공립고등학교 설립 주체는 주(州)정부이고 사립고등학교 설립주체는 개인이다. 사립은 학교 설립이념에 종교적 요소가 들어가 있으면 종교계 학교, 즉 크리스찬 사립이고 그렇지 않고 종교적 요소가 없으면 일반적인 사립고등학교다.


종교적 성향을 띤 학교 그 가운데 기독교나 천주교 재단이 세운 학교를 유학원들은 크리스천사립이라 부른다. 이 학교들은 각 교파마다 그 교파의 교리를 바탕으로 바이블을 가르친다. 한마디로 종교계 학교, 미션 스쿨이다. 그러나 때로는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기보다 종교적 이념을 전파할 목적, 즉 선교를 목적으로 세운 학교도 있다. 이런 학교는 피해야 한다. 이런 학교로 유학을 간다면 미국 명문대 진학은 어렵다. 미국 고등학교를 일반적으로 프렙(Prep)스쿨이라고 한다. 그것은 미국대학 진학을 준비시키는 학교라는 뜻이다.


많은 유학원들은 자기들과 협력관계에 있는 미국 국무부 산하 기구인 CSIET 회원 유학원들과 연계된 크리스찬 사립학교들만 소개를 한다. 조기유학의 목적이 '미국 명문대 진학'에 있는만큼 고등학교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무조건 학비가 저렴한 학교를 고를 것도 아니다. 전체 학생수, 대학 진학률, AP 수, SAT점수 평균, 비교과활동 수 등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다. 이런 요소들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우리는 흔히 '돈값을 한다'라는 말을 한다. 미국에서 학비가 비싼 학교들은 그만큼 좋은 학교라고 규정을 해도 틀림없다. 그러나 문제는 학비를 부담하는 부모님들의 경제적 환경이다. 따라서 학생의 능력과 의지 그리고 부모님의 경제력에 맞춰 학교를 선정해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가 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미국 조기 유학을 돕는 것은 같은 비용에, 아니면 보다 저렴한 비용에 미국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준비를 제대로 해주는 명문 고등학교들을 찾고, 또 어플라이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1-2만원짜리 물건을 고를 때도 요모조모 따지고 살펴서 구매를 한다. 하물며 온 우주와도 바꿀 수 없는 자녀의 미래를 위해 선택하는 학교는 더욱 까다롭게 골라야 한다. 이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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