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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얼리에 실패했다면 ... 레귤러에 도전하라


공통원서를 다시 점검하라
원서에 쓴 액티비티 배열 점검하고, 특징을 살려 고쳐라
에세이는 평범해서 안 된다.


정말 가고 싶었던 얼리 지원 대학에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다. 기본적으로 아이비리그 등 상위권 대학의 지원자 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합격률도 사상 최저로 낮아졌다. 예를 들어 예일 대학만 해도 10명 지원자 가운데 1명, 다트머스 대학은 10명 가운데 2명만이 합격을 했다. 그러나 얼리에서 기대 이하의 결과를 받은 학생들은 슬퍼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레귤러 지원이 목전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미국 상위권 대학들의 레귤러 지원 마감이 1월 1일부터 15일이다. 전략을 새로 짜야 한다. 무엇을 실수했는지 꼼꼼하게 다시 보아야 한다. 얼리에서 한 실수를 레귤러에서 다시 저지르지 않기 위해 잘못된 부분을 찾아서 시정을 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얼리에서 원서 작성을 포함해 잘못된 것이 있다면 레귤러까지 남은 2주 동안에 이를 시정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 솔직히 학업적으로 더 향상된 모습, 표준화 시험 점수를 대폭 더 올릴 가능성은 없다. 또 이런 것이 상위권 대학의 합격에 영향을 미치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레귤러에 보완을 해야 할까? 여기서 가장 확실한 대안은 레귤러로 지원하는 대학에 자신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미국 대학의 많은 입학 사정 요소 가운데 어떤 부분을 더 확실하게 보강할 수 있을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공통원서를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점검을 해야 한다. 공통원서에서 실수를 했다면 다시 그런 일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서 원서 작성 시에 문법적 오류 등이다. 겉으로는 사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게 걸림돌일 수도 있다.


우리는 공통원서 작성에서 액티비티를 기술하는 데 스포츠, 음악, 사회봉사, 리더십 등 잘하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한마디로 잡탕밥을 만든다. 그러나 엘리트 대학들에 지원하는 학생들 가운데 이렇게 다재다능한 학생들은 얼마든지 많다. 오히려 대학들은 수상 경력이 있는 과학 연구자, 큰 대회에서 우승한 운동선수, 언어학자 등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원한다. 대학은 오케스트라처럼 그들은 함께 모였을 때, 다재다능한 공동체가 된다. 이미 레귤러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새로운 활동을 추가할 수 없지만 기존 활동의 많은 위치를 변경하여 단일 훅(through line)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런 사례는 존스 홉킨스 대학이 발표한 합격자 경력에서 드러난다.


존스 홉킨스는 선발된 학생들은 고등학교 때 활동을 통해 이미 사회와 인류를 위한 변화의 주체로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한 명은 줄기세포 등록의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Mission Morrow의 설립자이다. 또 다른 학생은 파라과이에서 최초로 3D 프린터로 인쇄된 전자 팔을 만들도록 팀을 이끌었다. 그는 공공선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한 학생은 치매 환자나 다른 질환이 있는 환자들이 안전하지 않은 공간을 배회하는 것을 막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했고, 또 다른 학생은 시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낯선 환경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경을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그들은 형평성을 옹호하며, ESOL 학생들을 위한 더 많은 형평성을 보장하기 위해 볼티모어 공립학교의 배치 과정을 바꾸는 성공적인 캠페인을 조직하고 조지아 ACLU 학생 지부를 공동 설립했다.


에세이는 여전히 강력한 입학 사정 요소이고 이는 학생은 이를 컨트롤 할 수 있다. 만약 어떤 학생이 스포츠나 음악, 사회봉사, 혹은 그들의 조부모의 이야기나 자신의 어린 시절 질병에 대해 그들의 개인 스토리를 썼다면, 다시 써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런 에세이는 얼마든지 있다. 입학 사정관들은 그런 에세이에 식상할 것이다. 학생이 공통원서의 Covid-19 에세이를 썼나? 그것은 선택적인 것이었지만, 엘리트 대학 입학에서 선택적인 것이 아닐 수 있다.


대학들은 에세이를 통해 왜 우리 대학에 오려고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학생이 학제간 교과 과정과 아름다운 캠퍼스를 갖춘 다양한 학생 조직에 마음이 끌렸다고 썼는가? 대학들이 이런 에세이 주제를 주는 이유는 학생들이 그 학교와 그 학교에만 적용되는 독특한 프로그램, 활동, 대학 문화 등을 인용함으로써 자신의 대학에 맞는 학생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Why 에세이를 잘못 썼다면 이를 다시 쓸 것을 권한다. 특정 과정 카탈로그에서 잘라내어 다음 과정 카탈로그로 붙여 넣을 수 있는 교수 또는 클래스를 이유로 들었다면, 만약 브라운과 다트머스, 듀크, 유펜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는 에세이를 썼다면, 그 학생은 시간을 낭비한 것이다.


레귤러 디시전에서는 학생이 지원하는 각 학교에 이 학교가 자녀의 최우선 선택임을 납득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거의 모든 학생들이 그들에게 그렇게 많이 말을 하기 때문에 입학 사정관은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 따라서 이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사례 연구를 해야 한다.


이제 남은 2주 얼리에서 자신이 왜 선택받지 못했는가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검토가 이뤄져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레귤러에 수정된 자료를 바탕으로 다시 도전을 해야 하는 숙명이 놓여 있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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