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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대 가려면 여름/서머 캠프, 필수인가?


아이비리그 대학, EC 매우 중요
주립대학, 반영률 높지 않아
대학 서머 캠프, 대학 입시 별 도움 안 돼 



많은 학부모들이 특별활동에 대해 궁금해 한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아이비리그 대학에 가려면 어떤 특별활동을 해야 하나? 누구는 서머 캠프에 가야 한다고 한다. 누구는 논문을 써야 한다고 한다. 우리 아이 친구들은 많은 비용을 들여서 이런저런 액티비티를 만들어 가는데 내 아들은 하는 게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이번 여름에 비용을 들여서라도 미국 대학이나 단체들이 하는 서머 액티비티에 보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지금 미국 많은 대학들이 여름 서머 캠프 학생을 모집하고 있고, 또 각 단체나 유학원, 또는 어학원들은 별도의 여름 캠프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수그러들 조짐을 보이면서 이런 여름 서머 캠프 홍보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여기서 궁금한 점은 과연 미국 명문 대학들의 여름 서머 캠프가 그 대학, 혹은 다른 대학에 지원할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효과적인 활동이냐는 것이다. 또한 각 단체나 대형 유학원들이 만드는 여름 서머 캠프가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되느냐이다.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면 이런 서머 캠프 참가는 미국 상위권 대학 진학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스탠퍼드 대학이나 브라운 대학에서 개최하는 서머 프로그램에 참가를 하더라도 스탠퍼드 대학이나 브라운 대학 지원 시 가산점이나 혜택을 전혀 안 준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미국 상위권 대학들에 메일 보내서 "귀 대학이 주최하는 여름 서머 프로그램에 참가를 할 경우 대학 지원 시 혜택을 주는가?"라고 직설적으로 물어보았다. 일부 대학들은 아예 답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답을 준 대학들은 "전혀 그런 혜택이 없다"라고 명시적으로 밝혔다. 필자가 보낸 메일에 "참가를 하면 가산점이나 혜택을 준다"라는 대학은 하나도 없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대학의 서머 캠프는 경험을 쌓는 곳이지 스펙을 쌓는 곳이 아니라는 것이다. 서머 프로그램은 그야말로 대학이 어떤 곳인지? 또는 대학 수업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심화 공부를 해 보는 경험을 쌓는 곳이지 대학 입학에 유리한 혜택을 받기 위해서 참여하는 액티비티는 아니다. 대학도 이럴진대 단체나 유학원들이 주최하는 서머 캠프는 더욱이 대학 입학을 위한 특별활동으로 그리 유용하지 않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많은 학부모들은 "전혀 해 놓은 것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도 하려고 한다"라고 참가 이유를 설명한다. 액티비티의 입학 사정 요소로서의 중요도에 대해 알아야 한다. 액티비티/특별활동을 입학 사정에서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는 대학이 있고, 그저 그렇게 평가하는 대학이 있는 반면, 또 어떤 대학은 아예 보지 않는다. 


예를 들어 아이비리그 등 최상위권 대학들은 액티비티가 합격을 좌우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성적으로 선발할 수 없을 만큼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을 하기 때문에 액티비티가 중요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20-50위권 대학에서는 어느 정도 중요하지만 아이비리그 대학만큼 절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다. 주립대학에 지원할 때는 그 중요도가 매우 떨어진다. 액티비티 때문에 불합격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따라서 어느 대학에 지원할 것인가, 그 방향에 따라 액티비티의 양과 질을 결정해야 한다. 미국 대학에 간다고 무조건 액티비티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또한 액티비티라고 해서 아무거나 해서는 평가를 받을 수 없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내주 3월 24일에 '미국 명문대 합격을 위한 액티비티' 특강을 갖는다 6회 시리즈 강의 중 4번째 강의다. 참가를 원하는 분들은 아래 연락처로 문의를 하면 된다. 시간이 없는 분들은 개별 상담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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