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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내년 입시부터 SAT-ACT 점수 제출해야


칼텍, 하버드 등 다른 최고 명문대는 여전히 옵셔널 정책 유지
시카고 대학은 코로나 이전에 SAT 제출 의무화 폐지
미국 1800여개 대학 여전히 SAT 옵셔널 정책 유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가 2023학년도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SAT 또는 ACT 시험 점수를 제출해야 한다고 2022년 3월 28일 발표했다. MIT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SAT-ACT 점수 제출을 옵셔널로 했었다.


MIT 입학처장인 Stu Schmill은 성명에서 "다양하고 재능 있는 학생들이 M.I.T.에 입학하는 것을 돕기 위해 다시 SAT, ACT 점수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연구는 표준화된 시험이 모든 지원자들의 학업 준비 상태를 더 잘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 결정은 2023년에 MIT에 등록하기를 원하는 1학년 학생이나 전학생들에게 해당된다.


MIT가 미국 최상위권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다시 SAT/AC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는 대학이 되었다. 반면 Harvard 대학은 2023학년도에도 계속해서 SAT, AC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고 옵셔널을 유지한다. NYU도 내년 입시에서 SAT 제출을 여전히 옵셔널로 한다.


Schmill씨는 MIT 질의응답에서 "성적, 코스워크 및 그 외의 요소에 따라 표준화된 시험 결과를 고려하지 않는 한, MIT에서 학생들이 잘 할 것이라고 확실히 예측할 수 없다"며 SAT, ACT 점수 제출 의무화 배경을 설명했다.


이러한 MIT 움직임은 부유층 학생들이 많은 돈을 들여 SAT 시험 준비를 하기 때문에 그들이 가난한 학생들에 비해 유리하다는 비판 속에 표준화 시험 요건을 옵셔널화 한 아이비리그 등 다른 엘리트 대학들의 추세에 반하는 것이라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같은 MIT 결정에 대해 페어테스트(미국 공정공개시험센터)의 밥 쉐퍼 사무국장은 MIT는 확실이 이상한 대학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M.I.T.의 표준화된 시험 점수 복원은 "불행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우 치열한 경쟁의 많은 대학들이 SAT 시험 점수가 공정하거나 정확하지 않다고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해 입학이 어려운 대학 가운데 하나인 시카고 대학은 이미 코로나 팬데믹 유행 전에 SAT와 ACT 점수를 의무화하는 것을 폐지했다고 쉐퍼 씨는 말했다. 이 학교는 2020년 이전에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시행한 1,075개의 4년제 대학 중 하나였다고 그는 말했다.


많은 고등학교가 문을 닫거나 원격 수업을 할 때, 약 750개의 추가 대학들이 SAT와 ACT 점수를 원서와 함께 제출하는 것을 포기했다고 셰퍼 씨는 말했다.


그는 오늘 현재 미국 2,330개 4년제 대학 중 3분의 2 이상이 적어도 2023년 가을까지 SAT 또는 ACT 옵셔널 정책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캘리포니아 대학 시스템은 SAT 시험 점수 요건을 영구히 없앴다. 그리고 하버드는 적어도 2026년 가을까지는 시험 선택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셰퍼 국장은 말했다.


또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과 우스터 폴리테크닉 대학과 같은 다른 대학들도 SAT와 ACT 시험 점수를 지원서에 의무화하는 것을 보류했다고 셰퍼 국장은 말했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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