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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학원들의 '공포 마케팅'에 절대 속지 마세요.


하버드 대학 등 미국 수천 개 대학, SAT 점수 안 내도 입시 불리하지 않아
한 달에 수백만 원 강의료 내고 SAT 학원 갈 필요 없어


"미국 대학들은 SAT 점수를 안 본다고 하지만 점수를 내는 학생들이 훨씬 유리합니다. SAT 시험 꼭 보세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사실이 아니다. SAT 학원들이 부모들에게 SAT 여름 방학 강의를 들으라고 설명하는 내용이다. 필자가 오래 전부터 이야기하는 SAT 학원들의 '공포 마케팅'이다. 


하버드 대학의 홈페이지에 있는 SAT 옵셔널에 대한 이야기다.


Students who do not submit standardized testing this coming year will not be disadvantaged in the application process. Their applications will be considered on the basis of what they have presented, and they are encouraged to send whatever materials they believe would convey their accomplishments in secondary school and their promise for the future. Applicants may choose to submit official test scores or self-report test scores if they so wish.


하버드 대학은 SAT 점수를 제출하지 않더라도 불리하지 않다고 명백히 밝히고 있다. 만일 SAT 학원들의 말처럼 이렇게 홈페이지에 불리하지 않다고 해놓고 뒤로 불리한 평가를 했다면 수백, 수천 명이 관여하는 입시에서  '양심선언'이 안 나왔겠는가? 지난 2년동안 SAT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채택해 놓고, 점수를 안 낸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줬다는 미국 대학은 한 곳도 없다. 어느 곳에서도 양심선언은 나오지 않았다. 


8월 SAT 시험 등록을 하지 못한 학부모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어떻게 하느냐고 문의를 한다. 결론은 안 보면 된다. 아니 안 봐도 된다. 절대로 불리하지 않다. 다만 꼭 봤으면 하는 학생들이 있다. 미국 검정고시 GED를 한 학생들에게는 가급적 SAT 시험을 보도록 권유를 한다. 그들은 학교가 아닌 집에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그들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방법이 없다. 그런 경우에는 미국 대학들도 SAT 점수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SAT를 보지 않고 학업적 우수성을 보는 방법이 있는가? 있다. 얼마든지 미국 대학들은 SAT 성적이 아닌 학교 성적과 교과과목의 이수 그리고 AP-IB 성적을 통해 학생들의 우수성을 점검한다. 


그러니 다시 강조하지만 SAT 학원들의 장사 마케팅, 즉 학부모들에게 겁을 줘서 SAT 시험을 보도록 유도하고 고득점을 얻으려면 강의를 들어야 한다고 말하는 공포 마케팅에 절대로 속지 말기를 바란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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