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교환학생 프로그램 =? F1 사립유학


오늘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F-1 비자, 그러니까 학생 신분으로 유학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F-1 신청 학생들에게는 일반적으로 5년의 비자가 주어집니다. 그런데 미국 국무부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비자 형태가 J1입니다. 미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은 1년이고 연장할 수 없습니다. 이 비자는 교환교수, 교환연구원 등으로 미국에 가는 교수나 전문가들에게도 주어집니다.


이 사립유학 방법은 학교나 지역을 결정하지 않고 가는 J1 교환학생과 매우 유사합니다. 다른 점이라면 학비와 기타 비용을 참가자가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J1교환학생 프로그램보다 약 6천 ~ 7천 달러 정도 더 소요됩니다. 그리고 재단에서 임의로 배정하는 사립학교로 가게 되는데, 재학생의 규모가 100명 ~ 300명 수준이라고 재단 자료에 나와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 보딩스쿨의 평균 재학 인원은 300명(보딩스쿨리뷰 기준)입니다. 이 프로그램에 네트워크된 학교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곳으로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영남에서 유명 인삼브랜드 대리점을 하는 아빠와 함께 남매가 유학상담을 위해 사무실에 방문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미국 교육에서 기회를 발견하고 두 자녀를 한꺼번에 유학을 보내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소현이와 준성이 남매는 미국 명문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교육에서 아빠 파워가 비중 높은 ‘바지바람’형 가족이었습니다.


목표를 고려했을 때 소위 말하는 미국의 명문 보딩학교가 매력적이었지만, 아빠의 수입을 생각했을 때는 재정적인 부담이 있었습니다. 이 아빠는 영어 수준도 높고 수학 등에 대한 자부심이 남달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여러 사정과 상황을 고려하고 드디어 이 경제적인 유학 프로그램에 참가시키기로 했습니다. 유학을 결정하고 미국으로 떠나기 전까지, 매우 잘 알려진 영문과 교수에게 유학 영어를 배우게 하며, 지극 정성으로 유학 준비를 시켰습니다.


참고로 연간 비용이 명문 보딩스쿨의 1인당 평균 비용 $59,900(2022년 보딩스쿨 기준)는 유학 후보자들의 재산과 재정 상황에 따라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 비용은 학교에 납부하는 공식 비용일 뿐이고 유학 중에는 장단기 방학 동안에 기숙사를 비워야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2 ~ 3만 달러의 비용이 더 필요합니다.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보딩스쿨의 연간 비용은 약 1억원에 가깝습니다.


이 경제적 사립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교에 따라서는 참가자의 의지에 따라 졸업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경제적 유학 방법입니다. 이제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학생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고려하면 7:3 정도로 보입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99.6% 정도라서 상대적으로 만족도는 낮은 편입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동안 두 아이들의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독자 중에 혹여 가고 싶은 학교에 재학생 수/AP 과목 개설 수/대학 진학 결과/방과 후 활동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다면 선택형 사립유학 프로그램을 권장합니다.


결과적으로 소현이는 미국의 퍼듀 대학, 준성이는 카네기멜런 카타르 캠퍼스 전액 FA 장학금을 받고 재학 중입니다. 요즘도 아빠와 통화하면 “선생님을 만난 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큰 행운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여름 방학 중에 오면 한번 뵈러 갈게요.”라며 반가워합니다.

미국에서 경제적으로 조기 유학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그것도 좋은 목표를 이루기에 충분한...


미래교육연구소를 통해 올바른 가이드를 받게 된다면 말이죠.




미국대학 미국유학 아이비리그 미국대학장학금 미국주립대학장학금 미국대학편입 미국대학편입장학금 하버드대학편입 하버드대학장학금 미국고등학교유학 미국조기유학 미국보딩스쿨 미국보딩스쿨장학금 미국교환학생 미국크리스찬스쿨 독일유학  

매거진의 이전글 [미국 교환학생] 태권 소녀의 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