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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학, 국제학생도 학비가 없다. 영어만 준비하라.

방통대, 디지털대, 사이버 대 출신 학생도 독일대학원 진학 가능

2년간 원서 200번 내도 취업이 어려운 나라, 한국을 떠나 세계로 나가라


 최근 미국 대학생들이 독일 대학으로 대거 유학을 떠나고 있다고 한다. 부족함이 없을 것 같은 미국 학생들이 왜 독일을 선택하고 있을까? 독일이 왜 미국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을까? 그 가장 큰 이유가 국제학생들에게도 학비가 없다. 둘째, 졸업 후 취업이 미국보다 용이하다.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가 그렇지만 졸업 후 취업이 가장 큰 문제다. 미국 학생들이 독일을 선택하는 가장 이유는 학비가 취업이다. 한국 학생들에게도 똑같이 해당된다. 슈피겔지는 최근 'Work-Life-Balance / Germany isthe European champion in wage and Leisure'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국제 컨설팅 회사 타워스 웟슨((Towers Watson)에서 전 세계 58개 국가의 50개 직업의 연봉과 휴가를 분석한 결과 독일은 대부분 유럽 국가들보다 조건이 훨씬 좋았다.  전문 기능공, 일반 사원, 중간 경영자 모두를 비교해도 마찬가지였다. 독일 전문 기능공(Facharbeiter)의 연봉은 5만 5000유로로 덴마크, 스위스,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다음이다. 중간 경영자들의 연봉은 11만 4000유로로 스위스(15만 8000유로), 룩셈부르크(12만 5000유로) 다음으로 유럽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휴가는 평균 39일로 스위스 27일보다 훨씬 많다. 독일보다 휴가가 많은 나라는 러시아, 핀란드, 프랑스, 스페인 등 4개 국가였다. 연봉과 휴가를 대비하면 독일이 유럽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다."


 필자는 특강과 상담을 통해 학생들과 그 부모들에게 독일 대학으로 유학을 가서 그곳에서 일자를 구하라고 강조한다. 지금 한국의 청년들은 어떤 상황에 놓여있나? 국내 대학 졸업 후 2년 동안 200곳에 원서를 내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취업 유학’이다. 굳이 공부를 하러 떠나지 말고 취업을 위해 공부의 부담없이 떠나라고 말한다.

국내 대학생들이 독일 대학으로 유학을 떠날 수 있는 조건을 점검해 본다. 가장 먼저 영어가 되어야 한다. 독일 대학 학부로 가건, 대학원으로 가건 영어는 필수다. 토플 80점 이상이어야 하며 대학, 대학원마다 요구 조건이 다르다. 최소한 80점 이상은 받아야 한다. 때로는 100점을 요구하는 대학도 있다. 토익이나 텝스는 안 된다.


■ 학비 무료 독일 대학 영어로 학부 유학 가기 

- 일반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한다. 특성화고를 졸업해서는 안된다. 최근 애니메이션고나 공고, 상고 등을 다니고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다. 그러나 반드시 일반고를 졸업해야 한다.

- 내신이 좋아야 한다. 

- 수능을 반드시 보아야 한다. 수능을 보지 않고 대학에 수시로 입학한 학생들에 대해 독일 DAAD가 규정을 따로 정해 놓았다.

- 과학 3년을 이수해야 한다. 


◀ 위의 조건 외에 독일 인증하는 대학에 2학년을 마치면 동일 전공으로 지원을 할 수 있다. 즉 국내 대학 2년을 이수하면 독일 대학들에 같은 전공으로 다시 학부 입학을 할 수 있다. 국내 대학에서 심리학을 했다면 독일 대학 학부에서 다시 심리학을 전공해야 한다.

◀ 국내 대학 4년을 졸업하고 독일 대학 학부로 지원을 하면 전공 제한 없이 독일 대학 학부 1학년으로 갈 수 있다. 즉 교육학을 전공한 학생이 독일 대학 1학년으로 다시 지원할 경우 경영학, 공학 등 마음대로 지원이 가능하다.

 * 구체적인 조건에 대해서는 DAAD에서 파악을 하거나 필자에게 문의 바란다.


 

■ 학비 무료 독일 대학원 영어로 석사 유학 가기

- 국내 대학 가운데 독일이 인증하는 대학 4년을 졸업하면 독일 대학원으로 진학이 가능하다. 물론 유사 전공으로 갈 수 있다. 학부와 전혀 다른 전공을 하기는 어렵다. 국내 대학을 다닌 학생이 독일 대학/대학원으로 진학하려 할 경우 국내 유명 대학 졸업생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방송통신대나 사이버대, 디지털 대학도 된다. 독일이 이들 대학들도 학력을 인증해 준다. 따라서 직장에 다니며 방통대를 다닌 사람도 학비 없이 독일 대학, 대학원으로 영어로 유학이 가능하다. 단 전공이 맞아야 하고, 영어 준비가 되어야 한다.


독일 대학 학부와 대학원은 대부분 학비가 없다. 다만 사립대와 일부 국공립대학의 경우 소액의 학비를 받는 경우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독일 대학 및 대학원 지원 자격이 되는가를 먼저 파악을 해야 한다.

경제적 이유 때문에 해외 유학의 꿈을 묻어두고 있다면 독일 대학/대학원으로 떠나라!  이미 많은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으로 떠났고 또 떠나려 하고 있다. 독일 대학을 영어로 진학하기는 많은 장점을 가진 프로그램이다. 한 가지 더 첨언을 하자면 노르웨이 대학도 국제학생들에게 학비가 무료다. 특히 대학원에는 많은 전공들이 영어로 개설돼 있다. 독일 대학과 노르웨이 대학도 한번 검토해 보기 바란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 위 글에 대한 질문은 카톡kr172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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