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여러 명의 비슷한 12학년 미국 대학 지원 학생들을 상담했다. 학생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1) SAT 점수가 아주 낮다.
2) 영어 공인성적, 즉 토플이나 아이엘츠, 듀오링고 점수가 아직까지 없다. 그동안 전혀 볼 생각을 못 하고 SAT에 올인했다.
3) 학교는 낮은 SAT 점수에도 불구하고, 학생에게 계속 SAT와 ACT 시험을 보라고 강요한다.
4) 학교는 학부모들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이름이 알려진 미국 주립대학에 지원하도록 한다.
5) 학교는 학생의 대학 지원을 도와주지 못하면서, 절대로 외부 컨설팅을 절대로 받지 말라고 한다. 만일 적발 시 불이익을 준다고 한다.
필자가 잘 인용하는 말이 있다. 세상은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세상은 아는 게 다가 아니다. 세상은 아는 만큼만 보인다.
그렇기에 이런 국제 학교들은 자신들이 아는 미국 정보만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진학 지도를 한다. 결국 제대로 된 대학 진학 지도를 못하고 학생들을 곤란에 빠트리는 경우가 많다. 국제 학교 카운슬러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미국 대학에 대한 정보가 없고, 카운슬러 경험이 일천하다는 것이다. 대부분 카운슬러들은 현재 지도하는 학생에게 시급한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미국 대학 가운데 1800여 개 대학이 금년에도 여전히 SAT/ACT 점수를 내지 않아도 된다. 더구나 이렇게 낮은 SAT 성적을 받은 학생들은 SAT-ACT 점수 제출이 필요 없다. 단시간에 SAT/ACT 점수가 오를 수도 없다. 그렇다면 SAT 시험을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찾도록 지도하는 것이 맞다.
이런 학생들은 학교 내신 성적과 영어공인 성적만으로 얼마든지 괜찮은 미국 대학에 갈 수 있다. 그런데 학교는 SAT 1010점 이하 학생들에게 계속 시험을 보도록 안내를 하고 있으니 답답하기 짝이 없다. SAT 1010점대 학생들은 아무리 지금 SAT 공부를 하더라도 기대하는 1300-1400점대를 받을 수가 없다. SAT 점수를 올릴 가능성은 거의 없고, 또 받는 낮은 점수는 사용할 수 없는데 학교는 계속 SAT 시험을 보라고 강요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어찌할 것인가? 일부 학부모들은 이런 상황을 먼저 알고 있는데 학교가 밀어붙이고 있으니 제대로 항의도 못하고 있다.
2023 학년도에도 많은 미국 대학들이 SAT/ACT 시험 점수를 요구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국제 학생들은 SAT-ACT 점수를 안내도 토플이나 아이엘츠 점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물론 미국에서 3년 이상 고등학교를 다녔거나, SAT 영어 섹션 점수가 690점 이상이라면 토플 점수를 내지 않아도 되지만 SAT 1010점 학생이라면 반드시 영어 공인 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국내 소재 국제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토플/아이엘츠 점수 제출을 면제받을 길이 없다. 그런데 영어 공인 성적 확보는 놔두고 SAT-ACT 시험을 보도록 하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한 일이다.
학교의 이런 막무가내 진학지도를 참지 못해 필자 상담을 요청한 몇 분의 학부모들이 있다. 필자의 설명을 듣고 분통을 터트리지만 학교에 맞설 수 없다며 답답해했다. 얼리 지원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정작 필수 요소인 토플/아이엘츠 시험 점수를 확보할 생각은 하지 않고, 점수를 올리기 어려운 SAT/ACT 시험만 계속 보도록 하는 학교를 원망하지만 얼리 마감까지 영어 공인성적 확보가 쉽지 않을 것 같다며 난감해 했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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