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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초중고 필리핀 여름 캠프, 최적 업체 찾기


큰 업체 고르지 마라, 허당이다
캠프 주관자 평판과 인력을 조사하라
필리핀 1:1 교사 질이 중요하다



벌써부터 난리다. 


금년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필리핀 영어 캠프를 열려는 현지 유학원, 학교, 학원들이 앞다퉈 네이버에 글을 올리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뜨겁다 못해 네이버가 녹을 지경이다. 


오늘은 필리핀 여름 캠프 선택할 때 주의할 점을 알려드린다. 필리핀 여름 캠프에 자녀를 보내려는 학부모들에게 드리는 팁이다. 


1) 대형 그리고 유명 업체, 대형 캠프는 아니다.


여름 캠프는 유명, 대형 업체를 고르는 순간 캠프의 질은 담보하지 못한다. 수 백 명을 모아 여름 캠프를 진행하려는 이들은 한 몫의 벌어들이는 대규모 수입에 눈이 멀었을 뿐 교육의 질에는 관심이 없다. 따라서  몇 백 명 단위로 이뤄지는 캠프는 절대로 가서 안 된다. 대형으로 이뤄지는 만큼 사고의 위험도 크다. Large is bad이다.


네이버에 '필리핀 여름 캠프'라고 검색을 하면 한 업체가 도배를 하고 있다. 국내 학부모들에게도 제법 이름이 알려진 A 업체는 자금력과 그동안의 명성을 바탕으로 국내 상당수 유학원들과 손잡고 네이버에 글을 도배하고 있다. A와 손잡은 국내 유학업체들은 캠프 학생들을 모아 주면 학생당 커미션을 받는다. 국내 유학 업자들은 A 업체가 어떻건, 캠프의 질이 어떻건 상관이 없다. 국내 유학 업체들도 앞뒤 안 보고 돈만 바라고 A 업체를 홍보하고 있다.


이 업체가 보여주는 사진을 보면 1:1로 필리핀 교사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대형 강당에 수백 개 파티션을 치고 필리핀 교사가 1:1로 학생을 가르친다. 수 백 명의 학생들이 파티션을 친 강당에서 수업을 받으니 그 소음은 기차가 지나갈 때 내는 소음 수준이다. 그런데 학부모들은 파티션 속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속다 한 사진만 본다. 이게 대형 필리핀 여름캠프의 허상이다. 학부모들은 겉껍데기만 보고 감쪽같이 속는다. 큰 업체를 고르지 마라. 후회할 것이다.


2) 브로슈어의 예쁜 사진에 속아 넘어가지 마라


필리핀 캠프를 선전하는 업체들은 온갖 연출된 사진들을 제시하며 '나요 나!'를 외친다. 그러나 학부모들이여! 사진은 사진일 뿐이다. 그럴듯하게 사진으로 보여주는 것들은 모두 연출된 모습들이다. 캠프 사진을 보지 말고 내용을 보라. 


3) 캠프를 주관하는 업체와 그 책임자 평판을 현지로부터 들어라


가장 중요한 것은 캠프를 주관하는 책임자의 인격과 교육관이다. 돈만 밝히는 교육 장사꾼인지, 교육과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인격을 갖춘 사람인지 파악을 하라. 필리핀 캠프를 여는 현지 많은 사람들이 교육보다는 돈에 눈먼 교육 장사꾼들이다. 이들은 여름캠프로 한탕을 벌려고 혈안이 돼 있다. 이게 필리핀 여름 캠프의 실상이다. 


그러나 그 가운데는 정말 양심적인 캠프 주관자들이 있다. 이들을 가려내는 일은 보통 학부모로서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부모가 조금만 노력을 하면 보인다. 현지 관계자들과 그곳에서 오래 활동을 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으면 필리핀 내 캠프 여는 이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비교적 정확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4) 캠프에서 1:1로 가르치는 필리핀 원어민 교사의 질이 중요하다.


캠프에서 많은 시간을 필리핀 교사들이 1:1로 영어를 가르친다. 업체들은 하루에 4시간을 1:1로 영어를 가르친다고 선전들을 한다. 그런데 1:1 교사들 가운데 무자격자들이 태반이다. 대형 캠프는 이게 다반사다. 캠프 한 달 동안 그 많은 유자격 캠프 영어 원어민 교사를 일시적으로 채용할 수 없다. 대형 캠프의 경우 무자격 필리핀인들이 대거 들어온다. 캠프 한 달 뒤 해고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중간 규모 어학원들이 여는 캠프는 오랫동안 어학원들이 관리하고, 키워 온 필리핀 교사들을 캠프에 투입을 한다. 따라서 안정된 분위기에서 수준 높은 영어 수업을 가르칠 수 있다. 대형 업체, 대형 캠프의 가장 큰 맹점은 캠프를 이끌 교사들의 수준과 자질이다. 큰 게 좋은 것이 아님이 확실하다.


5) '다국적 학생' 캠프라는 이름에 속지 마라. 전부 베트남 등 동남아 학생들이다. 


어떤 업체는 금년부터 '다국적 학생'들이 참여한다고 선전을 하는 곳도 있다. 그런데 다국적 학생들 참여와 캠프의 질과는 상관이 없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다국적 아이들은 동남아의 베트남, 말레이시아 학생들이다. 베트남 학생들도 한국인들과 마찬가지로 영어가 매우 서툴다. 영어권 국가 학생들이 아니다. 그러니 그 학생들이 많이 오더라도 캠프의 수준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이런 카피에 속지 마라.


6) 여러 업체를 놓고 꼼꼼하게 살피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라.


조기 할인, 형제 할인에 속지 말고 끝까지 꼼꼼하게 챙겨라. 미래교육연구소는 필리핀 캠프를 주관하지 않는다. 꼼꼼하게 분석해 여러 정보를 드릴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교육연구소 필리핀 전문가들은 A 업체처럼 한 곳을 콕 집어 소개하지 않는다. 여러 캠프를 동시에 소개할 것이다. 어느 특정 업체만을 소개하지 않는다. 현지를 가서 모두 확인을 하고, 업체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찾았다. 최적의 업체, 최소한의 자격을 갖춘 여러 업체들을 보여주고,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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