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강렬 박사님의 유튜브를 빼놓지 않고 시청하는 학부모입니다. 제 아들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어서 연락을 드립니다.
제 아이는 국내 국제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11학년이지요. GPA는 3.95이고 봉사활동도 잘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가고 싶은 대학은 아이비리그를 포함해 상위 20위 이내 대학입니다. 그런데 2번 SAT 시험을 봤고 최고 점수가 1230입니다. 걱정입니다. 이번 여름에 SAT 학원을 다녀서 올려야 할지, 포기를 해야 할지 걱정 또 걱정입니다. 제가 상담한 SAT 학원들은 1500점까지 올릴 수 있다며 여름 특강을 들으라고 합니다. 어떻게 할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
SAT 점수 때문에 고민을 호소하는 학부모들이 참으로 많다.
이 학생은 학교 성적은 매우 좋은 데 SAT 점수가 영 시원치 않다. 그런데 목표 대학은 아이비리그다. 그렇다면 SAT에 올인을 해서 점수를 1500점 이상 올릴 것인가? 이 점수를 버릴 것인가?
더구나 SAT 학원들이 이런저런 설명회를 통해 1500점까지 올릴 수 있다고 장담을 하니 이 부모님은 많이 헷갈릴 것이다. 여름 방학 때 무엇을 해야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
우선 미국 대학, 그 가운데서 상위권 특히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학업적 실력만으로 가기 어렵다. 학업 성적은 기본이다. 더불어 Non Academic Record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이 학생의 GPA는 높은 편이다. 가중치 인지 비가중치 인지 밝히지 않아서 그렇지만 비가중치 성적이라면 나무랄 데가 없다. 가중치 성적이라면 1% 정도 아쉽다.
그런데 SAT 점수가 1200점 초반에 머물고 있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모두 금년에도 Optional이다. 즉 점수를 내지 않아도 원서를 낼 수 있다. SAT 1200점 대라면 아이비리그 대학에 낼 수 없는 점수다. 그렇다면 여름 방학에 SAT에 올인을 할 때 1500점 이상 올릴 수 있을까? SAT 학원들은 이 점수까지 올릴 수 있다고 상담에서 말을 한 모양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1200점대 학생이 1500점대까지 점수를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절대' 불가능하다. SAT 시험 구조가 그렇다. 100점까지는 어떻게 올릴 수 있겠지만 200점대 이상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마 SAT 학원이 마케팅 차원에서 그렇게 말을 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 현재 점수로 아이비리그 대학에 갈 것이라면 이쯤 해서 포기하는 게 낫다. 그러나 100점 이상을 올려서 주립대학으로 눈높이를 조절할 생각이 있으면 여름 방학 때 SAT를 하라고 권하고 싶다. 명문 주립대학인 퍼듀 대학은 금년부터 SAT 점수를 받기 때문이다. 조지아 대학과 플로리다 대학들도 SAT 점수를 요구한다.
따라서 전략적으로 잘 생각을 해야 한다.
다시 아이비리그 이야기로 돌아가자.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학업적 성적은 기본이고, 비학업적 요소에서 매우 뛰어나야 한다. 이 학부모는 "아이가 봉사활동도 잘하고 있다"라고 말을 했지만 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다. '잘 하고 있다'라는 매우 주관적 표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받아줄 수 있는 수준의 액티비티인지를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목표 대학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 20위권 이내라는 목표를 무조건 정해 놓고, 여기 아니면 안 보내는다는 식의 목표 대학 선정은 매우 위험하고, 또 바람직하지 못하다. 미래교육연구소 전문가들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대안을 줄 것이다. 필요하면 미래교육연구소 개별 상담을 받기를 제안한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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