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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펜 합격생들의 1/3이나 논문을 제출했다고?


논문 한편 잘 쓴다고 상위권대 합격 보장되지 않아


모든 것 갖춘 학생, 우수 논문있으면 합격 가능성 높아져



지난해(2023학년도  입시생) 유펜 합격자 트렌드 리포트에서 보면 합격자 1/3이 연구 논문을 작성해 제출했다.


굉장히 많은 수다.  이를 보면 미국 대학 입학 사정관들이 고등학교 학생들의 우수한 논문을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모든 대학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말라. 


이와함께 다른 요소가 나쁜 데 논문 하나만 훌륭하다고 해서 합격을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다. 다른 입학 사정 요소가 모두 훌륭한데 여기에 논문까지 있다면 좋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를 확대해석해서 논문 업체들이 "논문을 써야 미국 명문대에 합격할 수 있다"라는 말은 한마디로 '사기'에 가까운 속임수다. 모든 것이 완벽한 학생이 더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 



미래교육연구소 컨설팅을 받는 학생들은 물론 상담차 내방하는 많은 학생들의 경우 리서치 활동을 하고 그 결과로 논문을 작성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미국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왜 고등학교 학생들이 논문 작성하는 것을 높이 평가할까?


대학 자체가 연구하고 학문의 발전을 이끄는 학자들의 집단이다. 학생들은 교수와 함께 연구의 주최자로써 활동을 한다. 대학은 이런 연구를 이어갈 우수한 학생들을 뽑고 싶은 기본적 욕망이 있다. 따라서 대학은 이런 능력을 가진 학생들에게 눈길을 주고 눈여겨 보는 것이다.



고등학교 학생들이 연구나 이를 바탕으로 논문을 쓰기는 결코 쉽지 않다. 고등학교 교사나 혹은 학원들의 선생들도 논문을 지도하기가 쉽지 않다. 박사 또는 적어서 석사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이 지도를해야 한다.



따라서 미국 대학들은 고등학교 학생들이 수준 높은 논문이 아니더라도 독창적인 시각과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가지고 있는가를 살핀다. 모두가 외면했던 문제에서도 숨겨진 가치를 발견할 줄 아는 독창적인 눈, 한정된 기술로도 창의적인 해법을 찾아내는 능력에서 대학은 지원자의 가치를 발견한다.


 


대체적으로 대학들은 학생의 논문을 해당 분야 전공 교수가 읽도록 한다. 또한 저명한 학술지에 실린 그 자체로 평가를 높게 해 준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Intellectual Curiosity(지적 궁금증)를 보여주는가이다. 



논문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1) Proceeding : 학회 발표 목적 논문


2) Article(Full Paper): 학술지 즉 저널 투고 논문 대부분


3) Review Paper: 여러 연구자의 복잡한 연구성과를 다루는 논문


4) Thesis/Disseration: 학위과정에 쓰는 논문



학생들이 쓸 수 있는 논문의 수준은 Article(Full Paper)나 Review Paper다. 교수나 전문가들이 쓰는 논문 수준인 Proceeding이나 석박사 학위 논문인 Thesis/Disseration 수준으로 쓰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어느 수준의 지적 궁금증을 보여주는가에 따라 평가기준을 달리한다. 그 기준을 세분화 해 보자.



- 1단계: 관심 분야 관련 수업 이수하기


- 2단계: 점차 관련 고급 수업을 이수하고 우수한 성적 받기


- 3단계: 학교 밖에서 더 구체적인 관련 교육받기 (Dual Enrollment 대학 수업, Coursera 같은 Certification 수업, 대학 여름 프로그램, 리서치 프로그램, 인턴십 등) 


- 4단계: 관련 분야에 Passion Project로 스스로 연구 논문 활동


- 5단계: 분야에 권위 있는 교수로부터 연구 논문 지도를 받거나, 주도적인 연구에 Co-Author로 저명한 논문지에 소개



여기서 높은 Intellectual Curiosity(지적 궁금증)는 4단계 이상을 말한다. 학생들은 이를 위해 AP 캡스톤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논문을 작성하는 것이 가장 객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AP Capstone는 College Board에서 개발한 2년 과정 수업으로 AP Seminar와 AP Research의 두 과정으로 구성. 이 두과정을 마치면 AP Capstone Diploma를 받게 됨.


■ AP Seminar다양한 주제에 대해 조사하고, 증거를 수집하며, 효과적인 비평적 글쓰기를 연습(10-11학년 과정)


■ AP Research자신의 관심사나 진로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수행.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주제를 정하고, 연구 계획을 수립하며, 학술적인 논문을 작성. (11-12학년 과정)


■ AP Capstone두 개의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에 학생들은 AP Capstone Diploma를 받게 됨.



**미래교육연구소는 고교 과정에서 AP캡스톤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논문 작성 과정을 도와주고 있다. 현직 교수 및 은퇴교수들이 고교 학생들의 논문 설계에서부터 작성까지 체계적으로 꼼꼼히 지도를 한다. 



또한 미래교육연구소는 논문집 '발상의 전환'(journal CCT)를 발간하고 있다. 매년 1회 발간하고 있으며 제출한 논문은 대학교수나 박사 전문가들이 심사해 통과되어야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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