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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랭킹 VS 대학 랭킹, 더 중요한 것은?




<존스 홉킨스 대학>






유에스 뉴스 학부 랭킹 가운데 컴퓨터 사이언스 랭킹을 보면 유덥(University of washington)이 14위다. 반면 코넬은 24위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컴사 랭킹 14위인 유덥으로 갈 것인가? 24위인 코넬로 갈 것인가?


데이터 사이언스 랭킹에서 미시간 대학이 7위, 컬럼비아 대학이 10위다. 그렇다면 미시간 대학을 선택해야 하나? 



주립대학에 진학한 후 업계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영재들의 성공 사례가 입소문을 타고 학부모들에게 화제가 되는 것을 본다.  이렇게 전공에서 뛰어난 주립대에 가는 것이 해당 전공 분야에서 랭킹이 뒤지는 엘리트 대학/ 명문 사립대학에 가는 것보다 낫다고 말하는 유튜버들을 본다. 예를 들어, 신진 컴퓨터 과학자는 자신의 재능이 프린스턴이 아닌 카네기멜론에서 가장 잘 발휘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여기서 컴사로 카네기 멜론에 갈 것인가? 같은 컴사 전공으로 프린스턴에 갈 것인가? 



학생은 의심할 여지 없이 자신이 입학할 수 있는 최고의 학교에 진학해야 한다는 것이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다. 정말 합격이 어려운 아이비리그 혹은 그 수준의 대학에 가려면  학업 성적은 물론 비 학업적 요소도 매우 강함을 보여주어야하고 거기에 운도 따라주어야 한다. 하지만, 3-4월 입학 허가서가 도착하기 시작하면 합격 대학 중 랭킹이 높은 주립대학, 랭킹이 낮은 엘리트 대학 가운데  어디를 선택할 것인가 놓고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본다. 



대학 랭킹 웹사이트에 자신이 합격한 주립 대학의 생물학과가 1위를 차지했다고 해도 아이비리그 혹은 그 수준의  사립 엘리트 대학에서도 입학을 제안한 상황에서 주립대학을 선택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될 수 있다. 한국인들은 명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주립대학을 선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실제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본다.  그러나 비슷한 수준의 여러 대학을 놓고 고민할 때는 전공 랭킹이 대학 선택의 주요 요소가 되는 것을 종종 본다. 



전공은 바뀔 수 있지만 모교는 영원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고등학생 시절에 나를 사로잡았던 것들이 4년 후도 변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다. 경제학에 대한 명성에 따라 대학을 선택했지만 곧 이 전공에 흥미를 잃고 인문학으로 방향을 바꾼다면, 결국 자신의 열정을 추구할 수 있는 적절한 자원을 제공하지 못하는 학교에 남게 될 것이다. 하지만 스탠포드나 컬럼비아에 입학하면 관심 분야가 어디로 향하든 놀라운 평판과 기회를 제공하는 교수진과 학과를 찾을 수 있다. 따라서 대학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스탠퍼드대학>







정리를 해 보자.


전공이 우수한 주립대학과 전공 랭킹이 뒤지더라도 엘리트 사립대학 중 어느 쪽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결정이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



1. 전공의 중요성



            전공의 직업 전망: 특정 전공이 졸업 후 취업과 직결되는 경우, 전공이 우수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공학, 컴퓨터 과학, 의학 등의 분야에서는 전공의 강점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전공 관련 네트워킹: 해당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대학은 졸업생 네트워크, 인턴십 기회, 업계와의 연결성이 더 강할 수 있다.          




2. 엘리트 사립대학의 장점



            명성 및 브랜드 가치: 엘리트 사립대학의 이름 자체가 취업 시장에서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많은 기업과 대학원 프로그램은 엘리트 사립대학 출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교육의 질: 사립대학은 보통 교수 대 학생 비율이 낮고, 더 개인화된 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더 많은 연구 기회와 개별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인맥 및 네트워크: 엘리트 사립대학은 강력한 동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졸업 후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3. 비용과 재정 지원



            학비: 사립대학은 일반적으로 주립대학보다 학비가 높다. 그러나 많은 엘리트 사립대학은 재정 지원을 많이 제공하므로, 실제 비용은 크게 다를 수 있다.          


            장학금 및 재정 지원: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비교하여 실제로 부담해야 할 비용을 평가해야 한다.          




4. 개인적 선호도와 적합성



            캠퍼스 생활: 각 대학의 캠퍼스 문화, 위치, 학생 생활 등도 중요한 요소다. 자신이 어디에서 더 행복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지 고려해야 한다.          


            학습 스타일: 큰 강의를 선호하는지, 소규모 세미나를 선호하는지에 따라 대학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5. 장기적 목표



            대학원 진학: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고 있다면, 엘리트 사립대학의 명성 및 네트워크가 더 유리할 수 있다.          


            직업 목표: 특정 업계나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면, 그 회사들이 주로 채용하는 대학 출신들이 어느 대학인지 조사해보는 것도 좋다.          




결론


전공이 우수한 주립대학과 엘리트 사립대학 중 어느 쪽을 선택할지는 개인의 목표, 재정 상황, 선호도 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엘리트 사립대학으로 가라는 것이 오늘의 결론이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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