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대표적인 주립대학인 조지아 대학(UGA)이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 사상 최대 지원자가 몰리며 합격 문이 한층 좁아졌다.
UGA에 따르면, 이번 가을학기에 입학해 2029년에 졸업을 맞이할 ‘2029 클래스’ 지원자는 총 4만8000명으로, 작년보다 약 5000명(12%) 증가했다. 이는 대학 설립 이래 가장 많은 지원자 수다. 이 중 1만5800명이 합격하며 합격률은 32.9%로, 지난해 37%에서 크게 하락했다.
합격자들의 학업 성취도도 눈에 띈다. 합격자 중위 50%의 GPA는 4.084.35로 나타났으며, ACT 점수는 3034, SAT 점수는 1300~1470점을 기록했다. 이는 UGA에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지원자 증가는 지역을 가리지 않았다. 조지아 주내(in-state)와 타주(out-of-state) 지원자 모두 12% 증가했으며, 워싱턴 D.C.를 포함한 미국 50개 주에서 지원자가 몰렸다. 특히 조지아 내에서는 159개 카운티 중 154곳에서 지원자가 나와, 작년보다 6개 카운티가 더 참여했다. 대학 측은 주내 지원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지역적 다양성을 강조했다.
About 80% of this year's freshmen are from Georgia, and the remaining 20% are from out of state. UGA는 오는 21일 여름 및 가을 학기 편입생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편입생은 신입생 2명당 1명 비율로 선발된다.
신입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공으로는 생물학, 파이낸스, 심리학, 기계공학 등이 꼽혔다. 이 전공들은 UGA의 강점과 학생들의 관심사를 잘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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