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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에도 재수 제도가 있나?

미국 명문대 입학 사정관들은 재수생을 좋아한다.


 미국 보딩 스쿨 142개 PG 프로그램 운영


  2018학년도 미국 대학 정시(레귤러)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다. 얼리(수시)에서 불합격 혹은 디퍼를 당한 많은 학생들이 또다시 레귤러에서 '지원 대학 모두 불합격'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필자에게 "미국 대학에는 재수가 없나요?"라고 문의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미국에도 재수 제도가 있다. 금년에 미래교육연구소에서 필자의 컨설팅을 통해 프린스턴 대학에 합격한 A라는 학생도 1년을 재수한 학생이다. 지난해 가고 싶은 대학에 떨어지고 절치부심 1년을 준비해서 최고 명문대학에 당당히 합격을 했다.


 미국 대학에 가기 위해 재수를 할 경우 이를 A post-graduate year라고 한다. 줄여서 PG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혼자서 독립적으로 준비하기도 하고 다시 고등학교에 가서 12학년 과정을 다시 밟기도 한디. 한국 학생들은 재수, 삼수를 할 경우 대부분 재수 학원들에 들어가서 공부를 한다.  공사립고등학교를 막론하고 재수반이 개설된 곳은 없다. 그러나  미국의 고등학교 보딩 스쿨들은  재수하는 학생들을 따로 모아서 1년간 재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떤 학생들은 대학에 다 떨어지고 나서 PG 프로그램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또 어떤 학생들은  준비가 덜 됐다는 이유로 아예 대학을 지원하지 않고 1년을 더 준비해서 대학에 다시 도전하기도 한다. 해외 대학에 지원하는 한국 학생들은 지원한 대학에 모두 떨어졌을 경우에 재수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늘은 미국 보딩 스쿨에 들어가서 PG 프로그램에 따라 재수를 하는 것을 소개한다. 어떤 사람들은 "미국 대학들은 재수 학생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미루어 짐작을 하나 그 반대의 경우가 많다. 착실하게 준비해서 들어오는 학생들을 미국 대학들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 재수(PG) 학생들은 1년의 시간을 통해 사회적으로 학문적으로 성숙하게 변한다. 재수는 더불어 시간관리, 공부하는 습관, 학업적 관심, 사고의 성숙함을 갖게 한다. 그래서 미국 대학들도 이렇게 재수하는 학생들을 선호한다.


재수 프로그램 통해 학문적, 사회적으로 성숙


 많은 보딩스쿨들이 이렇게 1년 재수하는 PG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 클래스에 PG반을 만들어 10-20명의 그룹으로 관리를 한다. 이 학생들은 이미 고등학교 디플로마를 획득한 학생들이기 때문에 대학 진학을 위한 프로파일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 과목도 선택적으로 듣게 된다. 그들의 성적표에는 1년 동안 들은 과목과 성적들이 다시 기록된다. 어떤 학교들은 PG 프로그램으로 1-2개 코스를 제공한다.



 곧바로 대학에 진학을 했을 때보다 더 나은 미래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한다. 재수 학생들은 곧바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보다 더 풍부한 프로파일을 보여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질문을 한다. 지난해 떨어진 대학에 PG후 다시 지원을 할 수 있나? 결론은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 지원했을 때와 PG후 지원하는 학생은 같은 사람이다. 그러나 상황은 바뀌어 있다. 더 많이 준비된 학생이다. 따라서 서슴없이 재 지원할 수 있다. 물론 그만큼 다시 철저히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PG 통해 지난해 불합격된 대학에 새로 도전 가능


 필자가 알고 있는 미국 보딩 스쿨 가운데 142개 학교가 PG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수천 명의 학생들이 미국에서도 재수를 하기 위해 보딩스쿨 프로그램에서 공부하고 있다. 그냥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열정을 갖고 의미 있는 자원봉사를 하고 새로운 문화체험을 하기도 한다. 물론 일부 학생들은 SAT, ACT 시험 성적을 올리는 등 학업적 요소를 보완하는 노력을 많이 기울인다.


 결론적으로 미국 명문 대학들은 곧바로 진학하는 학생들보다 '재수생'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곧바로 대학에 진학을 하지 않고 1년을 더 준비한다는 것은 더 성숙한 대학생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때문이다. 미국의 자료들은 아이비리그 대학뿐 아니라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서 재수생들을 많이 뽑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한 자료는 다음에서 볼 수 있다. Kristin White is an educational consultant and the author of The Complete Guide to the Gap Year:The Best Things To Do Between High School and College www.completegapyeargu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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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새로운 도전은 어렵다. 그러나 그 결과는 아름답다. 지난 1년 재수 후 프린스턴 대학에 4만 6천 달러가 넘는 재정보조/장학금을 받고 금년에 합격한 A가 대표적인 사례다. 필자는 A를 1년 동안 도와주면서 미국 대학들이 왜 재수생을 좋아하는가에 대해 새로 알게 됐다. 그만큼 A는 도전적으로 자신을 새롭게 리모델링했고 그 결과는 미국 최고의 대학 프린스턴 대 합격이었다. 필자는 미국 대학에 모두 떨어졌거나 혹은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미국 재수 프로그램(PG Program)'을 도와주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

 *위 글에 대한 문의는 카톡 kr172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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