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를 견디는 자

감당할 것인가, 무너질 것인가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천둥 몇 개, 벼락 몇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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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도
우리의 비전도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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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한 순간, 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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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고 싶고
멈추고 싶고
포기하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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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기쁜 마음으로 간다지만
기쁨만 있을 리 만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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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있는 곳엔 그림자가 있고
산이 높을수록 골짜기가 깊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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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드러나는 모습 뒤엔
그 사람만이 알고 있는 감춰진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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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왕의 머리에서 보석 박힌 왕관을 가져오니
그 중량이 금 한 달란트라
다윗이 자기의 머리에 쓰니라
다윗이 또 그 성읍에서 노략한 물건을 무수히 내오고
삼하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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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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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말이 있다
금 한 달란트는 35kg이고
지금의 가치로는 20억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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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IBS 고무보트 훈련 때
머리에 이는 보트가 100kg 안팎
8명이 나눠 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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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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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비전은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이 아니다
비전은 믿음이고
비전은 생명을 위한 것이다
비전은 그만큼 중요하고 귀하고 무거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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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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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천둥과 벼락이 몰아쳐도
작은 열매 하나를 맺기 위해선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니
믿음으로 한 걸음씩 감당해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