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
12월 31일 송구영신 예배를 마치고 1월 1일 아내와 난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책장에 쌓인 수백권의 책을 꺼내고 책장을 검은색 페인트로 칠했다.
떡국을 먹고 카페로 나가 각자의 시간을 보내며 새해 계획을 세웠다.
잠실 교보문고에 들러 책도 보고 필요한 문구류도 샀다.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날씨였지만 세차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손세차장에 갔다.
영하의 날씨에는 손세차를 하는게 아니라는 귀한 교훈을 얻었다.
(물과 폼이 나오는 즉시 바로 어는 모습을 보았다. 그 얼음을 닦기 위해 2배의 시간이 더 드는거 같았다. 손세차장에서 시간=비용)
월드타워몰에서 테슬라를 충전하며 저녁을 먹고 잠깐 돌아다녔다.
신기하게도 평소 일상에서, 주말에 하던 행동들이 1월 1일이라는 이유만으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하게 되더라.
특히나 교보문고에 어느 때보다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서, '역시, 새해 목표는 독서지.'라며 아내와 웃으면서 걸어나왔다.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해 목표를 세울 것이다.
간단하게 카테고리를 나누면
일, 개인 두가지 영역일거고
조금 더 자세히 나누면
A) 직장, 사업, 커리어, 자기계발 등 전문성과 성장에 대한 부분
B) 건강, 가정, 신앙, 재테크, 사회 공헌 등 개인에 대한 부분
A는 삶에 필요한 돈을 벌고 세상에 가치를 만드는 부분이고
B는 내가 돈을 버는 이유,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에 대한 부분이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삶의 태도에 있어서는
3가지 단계로 나눠서 살아내려고 한다.
첫번째로는 위에서 언급했던, A와 B의 세부 항목들에 대한 2026년 계획을 세운다.
두번째로는 내가 현재 가용한 네트워크와 지렛대를 파악하는 것이다. (일, 지금까지 경험, 자산 등 오늘부터 레버리지하며 확장할 수 있는 것들)
세번째로는 2026년 목표와 내가 지금 가진 네트워크와 지렛대를 활용해 만들어야 할 결과(오늘, 이번주, 이번달)를 작성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네번째로는 이런 계획들을 세우고 실천하면서도 내 삶에서 절대 놓치지 않아야 하는 시간과 가치를 세울 것이다.(좋은 남편과 아빠가 되기)
A) 일(일이라 쓰고 가치 실현이라고 읽는다.)
B) 건강한 가정과 사회(개인에 대한 궁극적 목표를 담을 수 있는 한 단어인 것 같다.)
A 영역에서는
1) 이커머스에서의 경험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레버리지하는 컨텐츠 쌓아가기
2) 자기계발 교육 플랫폼 사업
3) AI를 활용한 성장이 주로 목표가 될 것 같다.
B 영역에서는
1) 자기계발 - 신앙, 운동, 독서, AI
2) 행복한 가정
3) 투자
4) 레버리지 플랫폼(컨텐츠, 브랜딩, 코딩, 문서화)
리니어 성장을 벗어나기 위한 전략으롤 나는 플라이휠을 좋아한다.
모든 행위가 연결되며 증폭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없다면 시간이란 한계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다.
예를 들어, 2026년에 나는 자기계발 쪽 플랫폼 사업에 많은 에너지를 쓸 것 같다. 그렇다면 자기계발 플랫폼으로 돈을 버는게 본질일까? 아니면 누군가가 직접 자기계발을 통해 변화고 결과를 만드는게 본질일까? 당연히 본질은 후자이다. 그 본질에 맞게 사업을 진행하려면 내가 그 본질에 가까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 혹은 누군가를 자기계발을 통해 변화시키는 경험과 노하우, 프로세스가 없다면 자기계발 플랫폼 역시 성공할 수 없다.
여기엔 내가 경험하고 공부했던 모든 것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그렇게 살아내며 경험하고 다른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어야 플랫폼 사업이 성공할 것이다.
아무것도 없는 빈 껍데기를 화려하게 포장할 순 없다. 아니, 포장하더라도 결국 드러나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채우고 무엇을 잘 보이게 만들어야 할까?
내가 했던 경험들, 이커머스, 스타트업 비즈니스 모델, 컨텐츠 등 이런 작은 요소들이 파편적으로 흩어져 있을 땐 작은 결과물에 불과하겠지만 구조와 패턴을 파악하고 반복가능한 구조로 만들면서 다른 사람이 성장할 수 있는 영향과 실력을 갖춘다면 그게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분명 그동안 내가 살아오던 방식대로 노력해서는 크게 눈에 띄지 않을 것이고, 반드시 AI를 활용할 것이다. AI에 대해 공부하다보면 AI가 현실에서 적용되는 상황들에 대해서 공부해야하고 이 부분은 투자랑도 연결이 된다. AI를 잘 활용할수록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아지고 전문성은 더 깊어질 것이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이어지는 경험을 할 것이다.
이런 플라이휠을 통해서 점으로 이어진 경험들이 선이 되고 면이 되고 한 사이클을 돌 때마다 유의미한 성장과 결과를 만들면서 다음 바퀴는 더 가속화되고 단단해지며 커질 것이다.
혼자서 만들어가는 플라이휠보다 내가 현재 속한 조직, 관계, 상황, 경험에서 가용한 지렛대를 찾아 확장시키는 것이 가장 좋다.
올해는 주어진 모든 자원을 200% 활용하여 성장하고 결과를 낼 것이다.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고 강하고 담대하게 다시 전쟁터로 뛰어나갈 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