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detected!
2021년 3월 3일, 체온 35.4도, 산소포화도 98%
오후 1시 50분 경 간호사로부터 온 Whatsapp 메시지를 확인합니다.
PDF로 스캔 된 검사 결과지가 있었습니다. 주욱 읽다 보니 눈에 띄는 문장 'Not Detected'.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이 최종 결과를 얼마나 기다렸을까요? 게다가 큰 증상 없이 나름 손쉽게 넘어가는 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 물론 상태가 완벽하진 않지만 일상생활로 돌아가 활동을 하게 되면 몸에 활력도 생기고 햇빛에 접촉되는 시간도 많아지니 비타민D 흡수량도 많아지겠지요.
기쁜 소식을 회사에 알렸고, 가족에게 알렸습니다. 모두 내 일처럼 기뻐해 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코로나 바이러스 후유증에 대해 간단히 검색을 해봤습니다.
'코로나19 완치 후 87% 후유증 시달려.'
70~90%까지 다양했지만 후유증이 있음은 분명해 보였어요.
그 증상을 정리해보면,
잦은 피로감, 탈모, 호흡곤란, 관절통, 인후통 등이 있었고 정신적으로는 우울증 등이 있었습니다. 이를 'Long Covid'라고 칭하고 있는데 평균 2개월 정도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네요.
일상으로 돌아가는 기쁨도 잠시 후유증 없는 그날까지 몸조리를 잘해야겠다고 다짐하며 급 우울해 지네요(이렇게 우울증도 오는건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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