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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기업 ESG 101

2023년 국내외 기업 ESG 현황 및 중점사항

국내 최대 지속가능성 컨퍼런스를 통해 살펴보기

by 김성현
이 글은 UNGC 한국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국내 최대 지속가능성 컨퍼런스 'Korea Leaders Summit 2023'에서 다뤄진 주제와 내용에 대한 요약 내용입니다.
unnamed (5).png 출처 : UNGC 한국협회


들어가며,

아마 ESG 라는 키워드의 중요성을 모두 알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ESG에 대해서 얼마큼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기업에 굉장히 큰 아젠다로 잡혀있습니다. 해외는 물론 국내 대기업들은 발에 불이 떨어질 만큼 이 사항은 기업들의 미래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고 중요 사항으로 논의 되고 있습니다.


ESG는 대기업에만 해당하지 않습니다. 이 이니셔티브는 중견, 중소기업을 포함하여 스타트업에게도 앞으로 중요한 아젠다가 될 것입니다. 그에 반해 국내 현황을 보자면 아직 그 준비가 미비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ESG와 유엔의 SDGs 와 관련한 관심과 공부는 물론 다양한 활동들에 참여를 통해서 그 중요성을 체감해 왔습니다. 때문에 제가 공동창업한 회사 또한 초기부터 기업 ESG와 유엔 SDGs를 기반한 가치들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적용해 왔습니다. 그 결과로 감사하게도 올해 8월 저희 회사가 UNGC 회원사로 승인되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회원사 자격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대기업뿐 아니라 그보다 작은 규모의 회사들도 해당 내용에 대한 인지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조금이라도 현황을 파악하시는데 도움이 된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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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많은 분들이 아직 UNGC 즉 유엔글로벌컴팩트와 이번 컨퍼런스가 어떤 것인지 모르실 것 같아 간단하게 설명 드립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란? 기업이 유엔글로벌콤팩트의 핵심 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의 운영과 경영전략에 내재화시켜 지속가능성과 기업 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 시민 이니셔티브입니다. 2000년 7월 뉴욕 UN 본부에서 창설되었으며, 현재 전 세계 165개국 19,000여 개 회원(15,000여 개 기업회원 포함)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2007년 9월에 설립되었으며, 기업, 시민사회, 학계 등 340여 개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심포지엄, 워크숍, 컨퍼런스 개최 및 UNGC/CSR/ESG 관련 연구∙조사, 정책 제안, 네트워킹과 대화의 장 마련,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관련 프로젝트 수행 등을 통하여 회원사의 유엔글로벌콤팩트 10대 원칙 이행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참여한 코리아 리더스 서밋(Korea Leaders Summit)은 UNGC 한국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국내 최대 지속가능성 컨퍼런스입니다. 올해 열린 'Korea Leaders Summit 2023'은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 국내외 지속가능성 이슈 전문가와 기업∙기관 대표 및 실무진 500여 명이 참여하여, 2030년까지 절반의 시점에서 SDGs 및 2030 의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 영향력 강화, 가속화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였습니다.


이번 2023 코리아 리더스 서밋에서는 총 6개의 세션을 통해 6가지의 큰 ESG 주제에 대한 논의와 내용들이 발제 되었습니다. 6가지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ESG공시와 기업 대응
2.ESG위원회 및 위원들의 바람직한 역할과 책임
3.공급망 인권실사 의무화와 기업의 대응
4.넷제로 실현의 핵심: 기업 재생에너지 전환 방안
5.네이처 포지티브 달성을 위한 생물다양성 전략
6.지속가능금융의 현주소 및 활성화 방안


그럼 본격적으로 세부 사항들에 대한 요약을 소개합니다.


Screenshot 2023-12-12 at 3.43.55 PM.png 출처 : UNGC 한국협회


1. ESG공시와 기업 대응

글로벌적으로 ESG 공시 의무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2026년 이후 ESG 공시 의무화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ESG 경영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패널토론에서 나온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금융위원회는 ESG 공시 의무화 시기, 대상, 지표, 공시 기준 등을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도입 초기에는 제재 수준을 최소화하고, 기업들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가이드라인 지원 및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 방안도 강구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ESG 공시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사적인 관심을 모으고, 산재된 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네트워킹을 통해 어려움을 공유하고, 선도기업들의 지식 공유를 통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ESG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ESG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통해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습니다.


ESG 공시 의무화의 주요 시사점

ESG 공시 의무화는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기업의 경우, ESG 공시 의무화는 기업의 ESG 경영을 촉진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ESG 공시를 통해 기업의 ESG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투자자로부터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투자자의 경우, ESG 공시 의무화는 ESG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위험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ESG 공시를 통해 기업의 ESG 성과를 비교·평가할 수 있게 됨으로써, ESG 투자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기업과 투자자 모두 ESG 공시 의무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2.ESG위원회 및 위원들의 바람직한 역할과 책임

2023년 5월 기준, 국내 상장기업의 47.6%가 ESG위원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ESG위원회는 기업의 경영 전략에 ESG를 통합하고, 이로 인한 기회와 리스크를 확인하고 대응하도록 경영활동을 감독 및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번 세션에서는 ESG위원회의 역할과 책임, ESG 의무공시 연기에 따른 영향, ESG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의사결정 시 고려 사항, 국민연금의 ESG 투자 방식, ESG 정보공시 의무화에 따른 이사회 및 ESG위원회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되었습니다.


주요 논의 내용

ESG위원회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ESG 위원회는 ESG 관련 중대사안을 분석 및 검토하고,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SG 의무공시 연기는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ESG 확산을 위해서는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이 더욱 중요합니다.

ESG위원회 위원장은 균형감과 일관성을 갖고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민연금은 기업을 존중하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ESG 평가를 통해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개선을 위한 주주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ESG 정보공시 의무화는 ESG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ESG경영은 기업의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요건입니다. ESG위원회는 기업의 ESG 경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ESG위원회 위원들은 자부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위한 문화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할 것입니다.
Screenshot 2023-12-12 at 3.44.23 PM.png 출처 : UNGC 한국협회

3.공급망 인권실사 의무화와 기업의 대응

본 세션은 공급망 인권실사 의무화의 글로벌 동향과 한국 기업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세션을 통해 다음과 같은 주요한 논의 내용을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공급망 인권실사 의무화는 글로벌 추세로, 한국 기업도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공급망 인권실사는 기업의 비즈니스 리스크 관리의 일부로 접근해야 한다.

공급망 인권실사를 위해서는 협력업체의 지원과 협력이 필수적이다.


공급망 인권실사 의무화의 글로벌 동향

글로벌적으로 공급망 인권실사 의무화의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은 2023년부터 공급망 실사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국가에서도 공급망 인권실사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엔은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UNGPs)을 통해 기업에 공급망 인권실사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공급망 인권실사의 중요성

공급망 인권실사는 기업이 공급망 전반에 걸쳐 인권 침해를 예방하고, 발생한 인권 침해를 시정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활동입니다. 공급망 인권실사를 통해 기업은 다음과 같은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권 침해로 인한 법적 리스크를 예방할 수 있다.

ESG 경영을 강화하여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투자 매력도를 높일 수 있다.

공급망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공급망 인권실사의 과제

공급망 인권실사는 기업이 인적, 물적 자원을 투자해야 하는 부담이 따르는 과제입니다. 또한, 협력업체의 협조가 필수적이지만, 협력업체의 인식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급망 인권실사의 선제적 대응 방안

공급망 인권실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업의 최고 경영진의 리더십과 전사적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

공급망 인권실사의 체계와 절차를 마련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협력업체의 인식 제고 및 협조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정부의 지원 필요성

공급망 인권실사를 위해서는 기업의 노력뿐만 아니라 정부의 지원도 필요합니다. 정부는 다음과 같은 지원을 통해 기업의 공급망 인권실사 역량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공급망 인권실사의 가이드라인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공급망 인권실사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한다.

공급망 인권실사의 이행을 위한 인센티브를 마련한다.


본 세션을 통해 공급망 인권실사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었습니다. 한국 기업도 글로벌 추세에 맞춰 공급망 인권실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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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넷제로 실현의 핵심: 기업 재생에너지 전환 방안

본 세션에서는 기업 공급망 탈탄소화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의 중요성에 대한 주제를 기반으로 패널로 참석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뤘습니다.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넷제로 실현을 위해 필수적이다.

국내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아직 충분하지 않으며, 공급망의 재생에너지 전환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정책 및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은 다양한 재생에너지 조달 방식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 노력해야 한다.


논의된 주요 내용

- 재생에너지의 경쟁력 : 재생에너지는 기존의 화석 연료 발전원에 비해 환경성이 우수하고, 최근에는 가격도 점차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기후 변화에 대한 국제적 규제가 강화되면서 재생에너지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기업의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 : 기업의 재생에너지 수요는 Scope 3 배출량 감축을 위한 공급망의 재생에너지 전환 요구, ESG 경영 강화, 고객 및 투자자의 요구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확대되고 있다.

재생에너지 공급의 한계 : 국내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아직 충분하지 않으며, 공급망의 재생에너지 전환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의 추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 정부의 역할 : 정부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정책 및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기업의 재생에너지 조달을 지원해야 한다.

- 기업의 노력 : 기업은 다양한 재생에너지 조달 방식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 노력해야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넷제로 실현에 기여해야 한다.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넷제로 실현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정부와 기업은 협력하여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정책 및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은 다양한 재생에너지 조달 방식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Screenshot 2023-12-12 at 3.44.34 PM.png 출처 : UNGC 한국협회

5.네이처 포지티브 달성을 위한 생물다양성 전략

네이처 포지티브 달성을 위한 기업의 과제와 준비사항

이번 세션에서는 네이처 포지티브 달성을 위한 기업의 과제와 준비사항에 대해 논의되었습니다. 네이처 포지티브란 2030년까지 생물다양성 손실을 중단하고, 2050년까지 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회복하자는 뜻입니다. 발표자들과 패널토론을 통해 다음과 같은 주요 과제와 준비사항을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조직의 기능 강화

기업은 네이처 포지티브 달성을 위해 생물다양성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조직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업장마다 환경경영팀을 두고, 전사적으로는 환경기획실과 같은 부서를 통해 생물다양성을 포함한 전체 환경 기능을 총괄해야 합니다. 또한, 여러 부서를 연결시킬 수 있는 기능과 더불어 논의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협의회가 필요합니다.


데이터 확보 및 활용

기업은 네이처 포지티브 달성을 위해 생물다양성 관련 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을 통해 과학적인 자료를 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기업 스스로도 생물다양성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협력과 연계

기업은 네이처 포지티브 달성을 위해 정부, 금융기관, 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고 연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투자를 확대해야 합니다. 또한, 비영리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 및 복원 활동을 추진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

기업은 네이처 포지티브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이 필요합니다.


네이처 포지티브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기업은 위에서 언급한 과제와 준비사항을 고려하여 네이처 포지티브 달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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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지속가능금융의 현주소 및 활성화 방안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노력이 확대됨에 따라, 금융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는 기업의 참여를 촉진하고 민간 자본의 유도를 위해 지속가능금융과 관련된 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지속가능금융에 대한 공시 강화, 녹색분류체계 도입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해당 세션에서는 지속가능금융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주요 논의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ESG 채권 발행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ESG 채권은 기업의 ESG 활동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 수단으로, 투자자들에게도 ESG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ESG 채권 발행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 금리 할인, △ 법인세 혜택, △ ESG 평가등급 혜택, △ 건전성 규제 완화 등 ESG 채권 발행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합니다.


ESG 공시 기준 마련 및 기업 지원 강화

ESG 공시는 기업의 ESG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으로, 투자자들에게 ESG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ESG 공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 ESG 공시 기준 마련, △ 기업의 ESG 공시 역량 강화 지원, △ ESG 공시 관련 정보 제공 등이 필요합니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후테크 산업의 발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 연구개발(R&D) 지원, △ 투자 확대, △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ESG 채권 발행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ESG 채권 발행 시 금리 할인율을 적용

ESG 채권 발행 시 법인세 감면

ESG 채권 발행 시 ESG 평가등급을 긍정적으로 반영

ESG 채권 발행 시 건전성 규제를 완화


ESG 공시 기준 마련 및 기업 지원 강화

ISSB를 포함한 글로벌 공시기준을 기반으로 한국형 ESG 공시 기준 마련

ESG 공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지원

ESG 공시 관련 정보 제공 및 홍보 강화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기후테크 관련 R&D 지원 확대

기후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확대

기후테크 관련 규제 완화


이러한 방안들이 마련된다면, 국내 지속가능금융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ESG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과 투자자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을 마치며,

UN SDGs 가 2030년 목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달성도가 굉장히 낮아서 UN에서 기업들과 관련하여 더 빠른 실행 방안을 요구하고 관련 규제와 정책들을 중입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느낄 수 있었던 국내 기업들의 분위기는 우선 국내 대기업들은 2026년부터 ESG 관련한 리포트가 공시되어야 하므로 대기업들 엄청 열을 쏟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ESG 담당 부서를 따로 만들어 관련한 보고서나 전략 그리고 인증 등, 활발하게 업무를 진행하는 상황입니다.


대기업이 아닌 기업들은 어떨까요? 따로 부서 설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요즘 투자와 상장 그리고 정부 지원 등에서 가점과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ESG가 포함되어야 하기에 중견, 중소,스타트업 경영진들은 빠르게 해당 내용 진행을 원하는 상황이지만 내부 담당자들이 아직 ESG 도입을 위한 전략을 수립, 보고서 발행 등에 대한 교육과 인지가 안 되어 있기에 더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국내와 해외 모두 ESG에 관한 기업 사례가 많이 없어서 처음부터 하나씩 만들어 가느라 시간이 오래 걸리고 방향도 많이 바뀌는 편입니다. 그러므로 더 늦기 전에 ESG에 대한 전담팀 신설과 담당자 교육 및 업무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들이 필요하고 경영진의 확고한 서포트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더 늦기 전에 준비를 시작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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