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오래 아프다 보면
결국엔 마음도
무너지나 보다
우울한 파랑의 바다를
떠도는 외로운 섬 같아
반짝거려 투명해 보이지만
실상은 모래만 가득한 바다
검은 하늘 같은 천장만
바라보며 아픈 숨만 쉰다
누군가의 목소리가 위로가
사무치는 밤이 또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