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그대 없는 오늘을 살다가
어느덧 계절이 지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그대는 곁에 없지만
마음에 품었던 사랑과
그리움에 힘으로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습니다
그대 없는 오늘을 사는 게
이제 익숙할 만도 한데
깊어지는 슬픔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리움 머금어 눈 속에
피는 붉은 동백처럼
다시 봄이 오면
당신과 함께하는
오늘이기를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