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종

글그림

by 글그림

아침은 이내

너로 인해 밝아지고


잠에서 깬 첫 호흡에

너의 숨결을 담고


도란도란 나부끼는

강아지풀 들길에

눈물 씨앗을 뿌리 운다


무엇이 너를 잊게 하고

무엇이 너를 가져가랴


저녁도 이내

너로 인해 어두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