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 하루

by 글그림

햇빛은 뜨겁다 못해

부서져가고


붉게 닳아 오른 길 위에

아지랑이 하나


목마른 마음 부여잡고

찾은 그늘에 몸을 뉜다


이제는 더위도

익숙해가는 칠월이지만


여전히 그리움은

익숙해지지 않는다


날이 무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