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기다림의 시간은 천천히 흐르는 것 같아요 무얼 해도 당신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더욱더 선명하게 당신을 떠오르게 하는 밤이에요
지금 글을 적어 내려가는 순간에도 단어 하나하나에
어떻게 하면 당신을 기쁘게 하고 또 내 마음의 진심을 담을 수 있는지 새겨 넣고 있어요.
많은 인연들을 스치고 지나면서 기다림의 나날을 지나왔어요. 하지만 당신은 그 안에서도 어릴 적 순수했던 그 마음을 다시 열어주었어요.
잠 못 드는 이 밤의 이유도, 전화를 바라보는 이유도,
한숨 가득한 설레임의 이유도 아마도 내 마음을 가득 채운 당신이겠지요
문장을 수 없이 지웠다 다시 쓰고 있네요 내 마음과 진심이 당신에게 잘 전달되기를 되뇌면서요
어느덧 밤이 깊어졌네요
단어와 단어를 연결하는 흔적에서 당신도 나를 떠올리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