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솔빛풀 이야기 (3) - 닮은 듯 다른 듯
빛이와 풀이가 드디어 첫돌이 되었습니다. 참 시간이 더디 간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돌이네요.
아빠가 아들 둘만 키워본 터라 너무 과격하게 놀아주다 보니, 어느날 보니 오빠들도 아빠처럼 똑같이 놀아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오빠들에게 얘기했습니다.
"아들들, 그렇게 과격하게 놀아주는 것은 아빠만 가능해. 아빠는 힘이 있어서 괜찮지만, 너희는 위험하니까 그렇게 놀면 안된다. 알았지? "
나름 진지하게 얘기를 했는데, 생각해 보니 참 말이 안됩니다. 힘 있으니까 과격하게 놀아준다니요.
여튼 우리 딸들에게 좀 부드럽고 상냥하게 놀아주어야 하는데, 그게 어떻게 놀아주는 것인지 감이 안 잡힙니다. 동물 놀이나 씨름, 레슬링에만 익숙한 이 아빠와 오빠들에게 무언가 다른 방식의 놀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 2011.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