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이름 짓기

샘솔빛풀 이야기 (1) - 우리는 샘솔빛풀

by 샘솔빛풀

저희 부부는 아이를 임신하고 나면, 성경 말씀을 기반으로 태명을 짓고 출산을 전후하여 태명을 기반으로 이름을 짓고 있습니다. 먼저 그 시점에 주시는 성경 속 이미지로 태명을 짓고, 10개월이 지나면 그 태명을 살려서 이름을 만들었지요.


첫째 아이 때에 그렇게 시작한 것이 4번을 거치면서 나름 작명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돌림자를 써야 되지 않겠는냐는 주위의 권유에 이름 두 글자에 담기에도 주고싶은 의미가 많은데 한 글자가 웬말이냐며 도리어 자녀들 모두에게 중복된 글자가 없도록 만들려고 노력했던 기억도 납니다. 아이를 임신하던 시기에 하나님께서 우리 부부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이름을 짓다보니 아이들의 이름이 곧 우리 부부의 삶의 고백이 되기도 합니다.


* 첫째 아들

첫째 아들은 이사야서 58:11 절의 다음 구절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 이사야 58:11

그래서 태명을 "" 이라고 하였고, 본명은 가득찬 돌샘이란 뜻으로 이름을 만들었지요.


* 둘째 아들

둘째 아들은 두개의 성경 구절을 모티브로 했답니다.

"나는 푸른 잣나무 같으니 네가 나로 말미암아 열매를 얻으리라." - 호세아 14:8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 - 창세기 49:22

하나님의 회복의 말씀 중 푸른 잣나무인 나로 인해서 너가 열매를 얻으리라는 호세아 말씀을 기반으로 하나님 앞에 굳건히 서 있는 푸르른 나무를 상상했고, 또 하나는 담장을 넘을 정도로 무성한 가지를 가지고 하나님의 축복 속에 거하는 나무를 생각했지요. 그래서 태명은 푸른 (소)나무를 형상화해서 "" 이라고 했습니다. 결국 본명은 굳센 소나무 라는 뜻으로 이름을 만들었습니다.


* 셋째와 넷째

이제 뱃속에서 4개월을 향해 가고 있는 셋째와 넷째의 태명을 고민 중입니다. 그러던 중 아내가 제안한 말씀으로 태명을 짓기로 하였습니다. 다윗의 마지막 말 중의 내용으로 마침 주일 예배 성경 말씀으로 듣게 된 말씀입니다.

"그는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하시도다 " - 사무엘하 23:4


셋째는 돋는 해의 아침 빛, 넷째는 움이 돋는 새풀 이라는 이미지를 모티브로 작명할 예정입니다. 태명은 로 하기로 했습니다. 빛이라는 태명은 괜찮지만, 풀이라는 태명은 너무 어감이 어색하여 약간의 시간을 두고 좀 더 고민하긴 했습니다만, 결국 그대로 가기로 했습니다. 빛이와 풀이. 점점 익숙해 지겠지요. 첫째와 둘째의 본명을 아빠가 만들었으니, 엄마가 셋째와 넷째의 본명을 만들어보겠노라고 벌써부터 분주합니다. 흐흐.


- 2010.05.10 셋째, 넷째가 뱃속 4개월 차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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