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넷째 날 - 인생은 혼자

차분해지는 법 중 9번째 글

by 예언자

'9. 인생을 혼자라는 사실을 애써 부정하지 말자.'


태어나면서 가족과 함께이고 자라면서 친구와 어느 정도 자라면 배우자와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이다. 물론 그 과정 중에서 함께가 아닌 경우도 있지만 다양한 관계로 함께이다. 그래서 어느 순간 혼자라는 감정이 들면 무서워지고 내가 잘못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한다.


지금도 혼자라는 생각보다는 그전보다는 자주 또는 친밀하지는 않지만 관계 속에서 어느 정도 안심하고 관계를 유지한다. 그러나 이제는 인생은 혼자임을 자꾸만 인정하게 된다.


어떤 경우로 가족이나 친구 또는 어느 한 관계가 없으면 그것으로 외롭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아! 이것이 없어 내가 외롭구나라고. 그래서 그것을 채우려고 애쓴다. 그러나 막상 그런 채움이 있어도 느끼는 외로움이 있다.


그래도 아직 혼자라는 것을 인정하지만 혼자일 자신은 없다. 그래서 관계 속에 나를 둔다. 어떻게 혼자로 충분하게 살아갈까. 얼마나 공부하며 자신을 키워야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앞으로의 공부에 대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혼자일 수밖에 없는 길을 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작가의 이전글마흔 셋째 날 - 인생이 실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