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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도 결국은 사람과의 관계다.>>

인간은 관계에서 벗어날수가 없는가?

● 아주 오래전부터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있었습니다. 마침, 관련한 교육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오늘과 내일 관련 기관이 운영하는 시간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각 시/군마다 농촌 인구와 일할 사람이 없기에 인구를 활성화한다는 차원에서 ‘인구활력과(?)’와 유사한 형태의 팀을 별도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강의를 듣던 중에 인상 깊었던 부분이 바로 시골로 가더라도 결국은 영향력 있는 인물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시골 분들일수록 법보다는 관계가 우선이기에 이장님, 부녀회장님 등 오랜 기간 동안 한 곳에서 정착하며 오랜 시간을 보낸 분들을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 오히려 그 분들에게 구성원으로서 인정받는 것이 우선이며, 어떠한 행정기관의 도움을 받더라도 제일 측근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그 분들임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집을 살 때도, 농사를 지을 땅을 살때도 마찬가지인 것이죠.


● 조직 생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경력직으로 그룹에 속하게 된 사람들의 경우 기존 조직원들에게 받아들여지는 시간에 대한 노력이 필요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도시와 조직 생활이 힘들어 귀농/귀촌을 작심해서 갔음에도 불구하고 실상은 더욱 수직적인 곳이라는 것입니다.


어딜가든 인간은 ’관계’에서 자유로울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앞서의 내용들은 담당 공무원의 교육이었기에 그런 것일수도 있겠으나 공감가는 부분이 있어 글을 남겨봅니다.


● 그렇다면 어떻게 ‘관계’의 어려움을 해소해야 할까요?

● 그 해법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1. 영향력이 높은 인물로부터 인정받는다.

2. 아는 척이 아니라, 모르는 척, 못 본척, 못들은 척하며 버텨라.

3. 중대한 의사결정에 있어 적어도 한 번은 영향력이 있는 사람에게 의견을 구하라.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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