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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urney Aug 07. 2021

네이처 여름 추천도서

올여름과학저널 네이처가 추천하는 과학책5권

1. 마리아나 마추카토Mariana Mazzucato<Mission Economy: A Moonshot Guide to Changing Capitalism>

-최근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경제학자 중 한 명인 저자의 신간. 불평등, 지구 온난화, 환경오염을 비롯한 거대한 도전 앞에서 마치 달 탐사 프로젝트에 비길 만한 과감한 자본주의 개혁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방안을 제시한다. 전작으로 국내에 이미 번역된 책으로 <가치의 모든 것>과 마이클 제이콥스와 함께 쓴 <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가 있다.


2. 엘리자베스 콜버트Elizabeth Kolbert<Under a White Sky: The Nature of the Future>

-뉴요커 전속 베테랑 기자의 신작. 전작인 <여섯 번째 대멸종>이 퓰리처상을 받으면서 생태 문제에 경종을 울렸다. 이 책은 2014년에 번역돼 나왔다가 지금은 절판되었지만 도서관이나 헌책방에서 구해 볼 수 있다. 이번 책은 한층 다급해진 지구 상황에 대한 진단서.


3. 나오미 오레스케스Naomi Oreskes 의 <Science on a Mission: How Military Funding Shaped What We Do and Don't Know about the Ocean>

-하버드대 과학사 교수인 저자의 신작. 2 대전  미군이 새로운 전장으로 대양에 관심을 가지면서 관련 과학 분야가 발전하게 되었고, 이것이 어떻게 해양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편중되게 했는지 이야기한다. 국내에 소개된 저자의 전작으로는 과학기술사가인 에릭 M. 콘웨이와 함께  <의혹을 팝니다: 담배 산업에서 지구 온난화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용병이  과학자들> <다가올 역사, 서양 문명의 몰락: 300  미래에서 위기에 처한 현대 문명을 바라보다> 있다.


4. 수전 시마르Suzanne Simard<Finding the Mother Tree: Discovering the Wisdom of the Forest>

-미국의 저명한 숲생태학자인 저자가 개인사를 곁들여 숲의 '지원 연결망'을 이야기한 책. 부제가 말해주는 것처럼 숲의 갖가지 지혜와 함께 자신이 삶 속에서 겪은 비슷한 경험과 통찰들을 엮어서 풀어냈다. 식물이나, 나무, 숲의 생태 네트워크에 관한 책은 국내에도 꽤 소개된 편인데, 저자의 책은 아직 국내에 소개된 것이 없다. TED 동영상은 한글로도 자막 처리된 것이 있다.


5. 캐서린 존슨Katherine Johnson<My Remarkable Journey: A Memoir>

-저자는 미국의 선구적인 흑인 여성 수학자로 최근에 대중적으로도 이름이 알려졌다. 회고록인 이 책에서 젠더와 인종 차별의 역경을 이기고 NASA를 비롯한 기관에서 능력을 발휘해 인정받고 우주 경쟁에서 주요 역할을 해낸 파란만장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동명의 영화 원작이자 국내에도 번역된 마고 리 셰털리의 <히든 피겨스: 미국의 우주 경쟁을 승리로 이끈, 천재 흑인 여성 수학자들의 이야기>에 등장한 실제 주인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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