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글이 농부가 아닌 사냥꾼의 삶에 대해서 입니다. 몽골 사람들은 자신들은 농부가 아니라 사냥꾼이라고 합니다.
농부는 열심히 일을 합니다. 그런데 1년 농사를 짓지만 태풍이나 여러가지 원인으로 농사가 망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농부는 그래도 다시 열심히 다음해 일을 합니다. 그 자리에 계속 반복됩니다.
그러나 사냥꾼은 매주, 매일, 아니 몇 시간을 계속 사냥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냥꾼은 실패를 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고, 마음이 있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삶, 매일이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사는 삶이 사냥꾼 입니다.
이제 50줄에 들어서면서 저도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사업자, 회사 대표로 사는 것은 내에게 맞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지 월급쟁이로 살아야 겠다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평생 직장이 없어지고, 100세 120세 시대 앞에서 이제는 농부의 삶이 아니라 사냥꾼의 삶, 도전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주식 공부, 부동산 공부 하고 있으면서 나도 사냥꾼의 삶, 도전하는 삶,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사는 삶을 도전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