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재미있는 미술 찾기 4
만약 세상에 색이 없다면~
아마도 매우 무미건조하기 짝이 없을 것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속담도 있듯이
그만큼 시각적인 부분이 차지하는 점이 크다는 것을 빗대어 말하는 것일 게다.
의, 식, 주가 인간에게 중요한 영역이라면
이젠 마음의 영역도 챙겨야 할 때이다.
어른이라고 마음의 크기가 나이만큼 큰 것도
아이라도 마음의 크기가 무조건 작은 것만도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래서 음식재료로 아이들과 수업시간에 자연스럽게 만나보았다.
재료는 일상에서 늘 가까이 접하는 식재료가 주재료들이다.
생각보다 음식재료로 미술을 만나는 일은 어렵지 않다.
오늘 집에 남아 있는 토르티야가 있다면 토르티야 위에 나의 마음을 표현해 보자!
파프리카, 당근, 오이, 새싹채소도 냉장고에서 꺼내서~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이 가는 대로.
내 얼굴을 꾸며봐도 좋고,
내 감정을 표현해도 좋고,
마음의 색깔을 하나씩 꺼내보다 보면 오늘이 어제보다 건강해질 테니까.
많은 사람들이 "나는 미술을 잘 못해요."라고 말하며
화가는 뭔가 나와는 다른 세계에 있는 사람? 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곰곰이 살펴보면 매일 음식을 만들어 주는 대부분의 엄마, 아빠, 사람들은 이미 그들이 모르는 사이에
식탁 위에 미술을 펼쳐놓은 주인공들임이 분명하다.
샐러드를 예쁜 그릇에 살포시 올려놓는 다든지, 온갖 야채를 흰 접시 위에 가지런히 무지개를 펼쳐놓듯이 정갈이 담는 것, 예쁜 프리지어 꽃 한 다발을 화병에 담아 식탁을 장식하는 일들.....
별거 아니라고 하는 이런 미세한 손길엔 어느덧 사랑이라는 숨결이 오롯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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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잘하는 아이는 다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P.91~93 참조하세요.
미술 잘하는 아이는 다르다 | 강영애 | 라온북 - 교보문고 (kyobob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