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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디 May 07. 2024

UXUI디자인과 영어공부방법은 결국 똑같다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공부법

'프리랜서로 언제 시작할 수 있을까요?'

'디자인 공부는 어떻게 해요?'

질문에 대한 나의 TIP을 적어보았다. 


ㅡ 


나는 미술 전공도 아니고, 디자인 학원을 다닌 적이 없었다. 


대학교에서 처음 UX 분야에 대해 알게 되었고 매력을 느꼈다.


(정확히 말하면 학원 수업 한 번 들어보고 이건 아닌 것 같아서 그냥 독학으로 공부했다.)

전공은 연세대학교 정보 인터랙션 디자인학과에서 처음 UXUI를 배웠고

학교는 도움은 당연히 되었겠지만 사실 아카데믹한 분야에 더 가까운 내용이라 프리랜서 활동 자체에 엄청나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물론 시대적인 운과, 여러 가지가 맞아떨어졌기에 가능한 성과였지만, 

내가 비교적 빠르게 대학생 때부터 UXUI 디자인 프리랜서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나의 사고방식과, 공부 방법에 대해 적어보았다.




"언제쯤 준비가 되면 시작할 수 있을까요?"


실력이 완성된다는 건 없다.

1. 대부분 대부분 내 실력이 완성되면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2. 실력의 완성은 없다.

3. 내가 졸라맨을 그리는 실력이더라도, 졸라맨을 그려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내 서비스를 팔고 돈을 벌 수 있는 사회이다.

4. 다 완성되면 시작하려고 하지 말고, 졸라맨을 그려서 졸라맨부터 파는 방법을 연습해라.

5. 절대 고급 지고, 화려하고, 있어 보인다고 내 서비스가 저절로 잘 팔리지 않는다. (스킬이 좋다는 것이 반드시 비즈니스 적으로 성공한다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6. 실력을 높이고 있는 중이야라는 위안만 얻고, 막상 실행에 옮기지 않고 있는 경우가 너무 많다.






"디자인 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부분 공부 방법을 모른다기보다, 비효율적으로 공부한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다. 

꼭 디자인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도 모두 마찬가지 패턴이다. 



*학교 공부랑 다르다는 것을 기억해라. 

디자인 툴을 모두 잘 다루는 능력과 = 프리랜서로 성공적으로 살아남는 능력은 꼭 일치하지만은 않는다.



1. 학교 공부와 프리랜서로 살아남는 공부는 다르다. 

(학교 공부 = 아카데믹 Academic 공부  /  프리랜서 공부 = 프락티컬 Practical 공부) 

2. 하지만 대부분 프리랜서로 성장하길 바라면서 공부는 막상 아카데믹하게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3. 마치 영어 회화 스피킹을 잘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학원을 등록하고 스피킹 연습은 안 하고 문제집만 풀고 있는 느낌이다. 

4. 스피킹을 잘하려면 문장을 미친 듯이 반복하고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툭 쳐도 바로 나오게. 마찬가지로 클라이언트가 무슨 디자인을 요청해도 툭 튀어나올 수 있게 엄청 다양한 디자인을 계속 연습해야 한다.

(영어 실력을 빨리 높이는 방법과 원리는 똑같다) 





*영어도, 디자인도, 실력을 빠르게 올리는 방법은 모두 똑같다.

이게 맞는지를 생각하고 고민하느라, 막상 영어 문장 하나 제대로 내뱉지 못하고 끝난다.


<비효율적인 공부 방법>


5. 영어 문장을 내가 생각해서 정답을 말하려면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린다. 

'동사는 이걸 써야 하나?' '문법은 이게 맞을까?' 머릿속에서 생각하는 게 너무 많기 때문에 말을 툭툭 내뱉지 못한다 
 결국 영어 스피킹 실력을 올리기 어렵다.


6. 디자인을 하는데 정답을 내가 생각해서 그리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그리드는 이렇게 해야 하나?' '폰트 사이즈는 이게 맞는 걸까?'

 고민만 하다가 막상 디자인을 하나 제대로 끝내는 경우가 많이 없다. 


<효율적인 공부 방법>


7. 아직 잘 모르는 상태에서 내가 정답을 직접 생각해 내려 하지 말고, 

이미 정답이 있는 걸 가지고 똑같이 따라 하는 연습을 미친 듯이 반복해야 한다.


이미 완성된 영어 문장을 아무 생각 없이 미친 듯이 반복하고 따라 읽어야 한다. 

이미 완성된 디자인을 아무 생각 없이 미친 듯이 반복하고 따라 그려야 한다. 



이렇게 연습해라. 


<영어> 

1) 완성된 영어 문장 보고 반복해서 따라 읽기 

2) 한글 해석만 보고 영어 문장이 바로 나오게 연습하기 

3) 아무것도 보지 않고 그 문장이 바로 나오는지 확인하기. 

4) 내가 잘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문법이나 개념 확인 후 납득시키기 

5) 1~4과정을 계속 반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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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1) 완성된 디자인을 보고 반복해서 따라 그리기 

(*이때 디자인 이미 지나, 혹은 나는 디자인을 뜯어볼 수 있는 kit 사이트를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학원은 다니지 않았지만 키트 구입에는 돈을 투자했다.) 

2) 디자인 가이드를 보지 않고 내가 그릴 수 있는지 확인해 보기. 

3) 내가 잘 안되는 부분만 디자인 개념을 찾아보고 납득시키기 

4) 1~3과정을 계속 반복하기.  

<디자인> 

1) 완성된 디자인을 보고 반복해서 따라 그리기 

(*이때 디자인 이미 지나, 혹은 나는 디자인을 뜯어볼 수 있는 Kit 사이트를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학원은 다니지 않았지만 키트 구입에는 돈을 투자했다.) 

2) 디자인 가이드를 보지 않고 내가 그릴 수 있는지 확인해 보기. 

3) 내가 잘 안되는 부분만 디자인 개념을 찾아보고 납득시키기 

4) 1~3과정을 계속 반복하기.  


학원 대신 이런 키트를 구입해서 계속 반복해서 따라 그려봤다.



*정답 라이브러리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그럼 자연스럽게 내 머릿속과 내 손에 정답 데이터베이스가 쌓인다.  

일단 내 머릿속에 정답 라이브러리를 미친 듯이 만들어 놓는 것이 첫 번째이다. 


특히 내가 어떠한 디자인 스타일 한 개가 아니라, 

클라이언트의 요청에 따라 여러 가지 디자인 스타일을 잘 다루기 위해서는 나의 정답 라이브러리를 일단 넓혀놓는 것이 엄청 큰 도움이 된다. 


자꾸 '내가' 정답을 생각하고 판단해서 말하려고 하면, 영어 문장 하나도 말하기가 너무 어렵다.

일단 정답은 정답이라고 믿고, 그 정답대로 자꾸 나를 체화시켜 놓는 게 중요하다. 


친구와 영어 대화를 할 때 여기에 왜 수동태를 사용했어? 이유를 설명해 봐?라고 하지 않지 않는가. 

(너무 오랫동안 익숙해진 시험식 아카데미 공부 방법에 벗어날 필요가 있다.) 


디자인도 마찬가지이다. 


자꾸 '내가' 정답을 생각하고 판단해서 그리려면, 오히려 디자인이 정답에 멀어진다. 

제대로 된 디자인을 자꾸 보고, 익히고, 정답은 정답이라고 믿고, 그대로 일단 따라 하면서 내 머리와 손이 정답에 체화되도록 만들어라. 




#결론


늘 똑같은 얘기를 하지만, 


방법은 단순하게 만들어 놓고 

툭 치면 툭 하고 나올 정도로 연습해라.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그것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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