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 동안 배우고, 보고, 느낀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류디입니다.
부끄럽지만,
그동안 브런치를 하면서
틈틈이 책을 썼습니다.
사실 책 출판 및 기획을 시작한 건 19년도부터였는데
중간에 책을 좀 묵혀뒀습니다.
그때 책을 내면, 결국 프로젝트를 더 쉽게 받을 수도 있었겠지만
사실 그걸 원치도 않았고
내가 전하는 메시지를 완성하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오히려 기간이 더 지나더라도
비즈니스를 시작한 처음과 그 완성의 모습까지
집필로 다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완성이 되었네요.
책의 제목은 'ZZIN 디지털 노마드 창업'입니다.
상업적인 이유와 출판의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서 이렇게 이름을 정했지만,
개인적으로 이 책을 저는
라고 부르고 싶기도 합니다.
살아가면서 과연 우리는 '일'을 어떻게 디자인해야 하는지
21세기 노동이 갖는 의미, 본질, 새로운 정의, 그리고 그 방향에 대해서 생각하고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일이라는 것,
업이라는 것,
살면서 누구나 고민하는 삶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꼭 대단한 창업가의 마인드를 갖고 있는 사람만이
창업을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타트업을 만들어서
꼭 엄청난 규모로 매각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 사람만
창업을 고민해야 한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직장을 다녀도,
안정적인 공무원이어도,
결국에 평생 나를 온전히 지켜주는 '업'은 없습니다.
그럼 어느 순간,
나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야 하는 날이 오겠죠.
다른 사람에게 '업'을 의존하기만 하면
스스로 일을 만드는 능력은 언제 배울 수 있는 걸까요?
그리고 어떻게 배워야 하는 걸까요?
원일레븐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이런 질문들에 대해서
제가 고민하며 만들어낸 저만의 답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담았습니다.
브런치에 글을 쓰면서
하나의 책을 출판할 수 있었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출판사에서 책 10권을 개인적으로 보내주시는데,
브런치 독자분께 3권 정도를 추첨해서 드리고자 합니다.
혹시라도
책을 꼭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브런치 댓글로 기대평을 간략하게 남겨주시면
3분 추첨으로 선정해서
주소로 책을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책은 현재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판매 중이고,
6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입니다.
저는 이제 정말 길고 길었던 집필도 끝났으니
좀 더 다양한 얘기를 또 글로 풀어볼게요.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