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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yel Jul 09. 2019

혼자걸어도 혼자걷지는 않았습니다

박재민

늦은밤 혼자걷다

웃어주던 얼굴하나 떠오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달이뜨고

그 속에 그대가 있습니다

나무사이오 숨었다 나왔다

나를보고 미소지어 줍니다

달빛덕분에 환햐진 동네

그대 덕분에 환해진 나

늦은밤 혼자 걸어도

혼자걷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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