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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이 Oct 23. 2023

친구

한마디 다가오는 것이 고맙고

한 뼘 다가오는 것이 따스하고

한 팔 넘어 다가오는 것이 기뻐 일렁인다


학교를 처음 갈 때, 아무도 모르는 상태일때,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

그때, 누군가가 안녕이라는 말로 다가와 준다면 그게 고맙게 느껴진다.

그다음, 친해지기 위해서 나에게 한걸음 다가와주는 것이 따스하게 느껴진다.

친해지고 난 뒤, 나에게 해주는 표현들은 한팔 가득 벌려 해주는 것들이니 그것들이 너무 고맙고 기뻐서 마음이 일렁이는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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